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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대학 자취생들의 어려움

 

【 청년일보 】 현재 많은 대학 자취생들은 높은 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특히 식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달 5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라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5%에서 11.7%로 급등했다. 코로나 이후로 대학가 상가에는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물가가 오르면서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많은 상가가 문을 닫고 그 자리에는 빈자리가 되어가고 있다. 또,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지난해 0.6%에서 3.6%로 증가했다.


학식의 가격대는 평균 5천원에서 7천원 대로 학교마다 비슷했다. 다만, '천원의 아침밥'은 방학을 맞이하자 많은 학교에서 시행을 멈추면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방학 때도 운영이 되기를 원했지만, 현실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싼값에 양질의 아침 식사를 했던 학생들에게 방학 때 다시 아침을 거르거나 음식을 간단히 때우는 일들이 늘어났다.


방학 때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중단한 학교 입장에 따르면 수요가 적은 방학 때에 운영하기에는 학교에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많은 대학 자취생들은 배달 어플을 통해 배달 음식을 자주 접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용 부담으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재료값과 재료보관, 요리실력 등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이조차도 힘든 현실이다. 식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고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밥을 거르는 일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식비 외에도 월세와 교통비 인상으로 대학생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중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요금을 최대 300원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지역 외에도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도 인상 검토중임을 밝혔다.


서울 대학가 주변 월세가 약 60만원, 보증금 1천만원으로 1년전과 비교했을 때, 15% 상승했다.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근 지역에는 1년동안 월세가 30%이상 상승했다.


월세가 상승하면서 비교적 가격이 싼 대학 기숙사로 사람이 몰리면서 기숙사의 경쟁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한국사학진흥재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국 478개 대학교 중에서 396개의 대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용률은 22.7%정도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심경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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