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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 혐의 벗은 현대카드 노조...가짜뉴스 내부 확산에 분통

지난 5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조사 결과 '위반사항 없음'
노조 "집행부 흠집 내려는 악의적 주장...선거 당시 경쟁세력 추정"

 

【 청년일보 】 지난 5월 불법행위를 했다는 내부고발로 고용노동청의 조사를 받은 현대카드 노조가 최근 위반사항이 없다는 최종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노조는 조합원들 사이에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 집행부를 흠집 내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27일 노동계 및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 5월 회계부정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현대카드 노조를 조사한 결과 이달 7일 '행정종결-법 위반사항 없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익명을 요청한 현대카드 노조 조합원은 지난 5월 4일 회계부정 및 부당노동행위로 카드 노조를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남부고용노동지청은 수사관을 노조 사무실에 파견해 서류 점검을 진행했으며, 현대카드 지부장 역시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1대 집행부를 흠집 내고 끌어내리기 위한 일부 조합원들의 악의적 주장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이 지난해 5월부터 지난해 12월 있었던 노조 집행부 선거까지 꾸준히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선거 때까지 익명의 카카오톡방이 개설되어 온갖 음해와 루머가 양산됐고, 이 중에 회계부정과 부당노동행위 등 악의적 주장을 꾸준히 제기했던 세력이 존재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김영주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지부 위원장은 "지난해 지부장 선거 당시 반대쪽에서 나온 경쟁자들이 꾸준히 노조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들의 목적을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조합원들 상당수가 이를 믿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노조 집행부 일원으로서 조합원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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