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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위해 300명 구조조정?...현대카드 "사실무근" 정면 반박

3년간 1천억원 비용절감 위해 구조조정 불가피 의혹 제기
현대카드 노조 25일 진위여부 확인 위해 사측에 공문 발송
현대카드 "인위적 인력감축 구조조정 검토한 바 없다" 회신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최근 제기된 300명 규모의 구조조정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도입 등 외형 확장에만 치중한 경영으로 타 카드사 대비 수익성이 떨어져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27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6일 '인력감축 기사 관련 진위여부 확인 요청의 건'에 대한 회신을 통해 "당사에서는 인위적인 인력감축 구조조정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회신을 통해 "한 매체에서 배포한 당사의 인력감축 구조조정 기사는 확인되지 않은 근거를 바탕으로 한 사실무근 기사"라며 "당사에서도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해당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 지부(이하 현대카드 노조)는 '3년간 1천억원 대의 비용절감을 위해 300명 규모의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5일 확인 공문을 사측에 전달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4일 현대카드가 외형 확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영업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계산한 영업이익률이 업계 최하위권이라는 내용과 함께 3년간 1천억원의 비용절감을 위해 3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3년간 1천억대의 비용 절감을 위해 300명의 인력감축 등의 구체적인 수치가 어디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특히 해당 기사에서도 언급된 외부 컨설팅과 관련해서도 "조달금리가 치솟는 등 카드업계의 위기상황 속에 경영전략을 세우기 위한 차원이며, 인력감축과 관련된 컨설팅이 아니였다"라며 "한 회사에서 전략을 세울 때 외부 컨설팅을 받는 상황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도 "카드업계가 전반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현대카드는 자산 건전성을 키우기 위해 금융 자산을 일부러 늘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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