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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2024 CES' 개최…뷰티업계도 AI 활용 '뷰티테크' 열풍

 

【 청년일보 】 CES는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약자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지난 9일에 미국에서 개최된 CES에서 기조연설자로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최고 경영자(CEO)가 나섰다. 기조연설에 나선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의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는 가상현실과 뷰티 제품을 접목한 뷰티 기술을 소개했다.


증강현실 메이크업 체험 등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의 미래를 소개한 로레알은 2023년 CES에서 신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봇 'HAPATA'를 공개하며 화제를 끌었다. 이처럼 뷰티업계에서는 AI를 이용한 뷰티테크가 개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를 론칭해 각자의 피부 색상에 맞춘 베이스업 메이크업 제품을 600가지 옵션으로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2024 CES 디지털 헬스 부분에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립큐어빔'을 선보여 혁신상을 수상했다. 립큐어빔에는 사용자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센서가 있어 수분 상태를 통해 진단을 내리는 기술이 들어간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개인 소장보다 뷰티 진단 서비스를 대중화하거나, 서비스 기반으로 제품 선택에 도움을 주는 방식 등 다양한 상용화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모바일 앱에서 도안을 선택하면 피부나 의류에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2024 CES에 전시한다. 임프린투는 LG 인공지능 연구원의 AI 엑사원 아틀리에 서비스를 통해 약 3억 5천만 장의 도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라면서 "임프린투 같은 융복합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정 시장업체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수석연구원은 "피부 관리에서 나아가 AI 기술과 접목해 뷰티 산업이 극단의 개인화·맞춤형의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내는 보조제품에서 독자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AI의 발전으로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AI의 접목으로 뷰티테크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이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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