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아한청년들은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첫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상품 출시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달 라이더의 보험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하 조합)에 조합원사로 참여 중인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보험의 배달업계 확산을 지금같이 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타는 시만만큼 보험료를 내는 방식)을 출시한 조합은 이번에 연월 단위 공제보험상품을 1일 출시했다.
보험료는 시중 상품 대비 최대 45% 이상 저렴한 수준(시중 보험사 평균 220만원보다 저렴한 121만원 수준)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조합의 첫 상품인 시간제보험 유상운송보험 출시 때도 동참하며 배달업계 라이더의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출시 당시 조합의 시간제 공제보험상품은 시중 대비 최소 16% 이상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해 3개월만에 약 라이더 2만명이 가입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월 단위 공제보험상품도 시중 대비 최대 45%(시중 보험사 평균 220만원보다 저렴한 121만원) 저렴하게 제공돼 라이더들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제보험 상품은 오는 10월 6일까지 초기 안정성 테스트를 거친 다음, 조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음달 7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보험사가 취급한 연단위 보험상품뿐 아니라 월(30일) 단위 보험상품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월 단위 공제보험상품은 무사고시 보험료가 월별로 즉각 인하되도록 설계해, 라이더가 안전하게 운행할수록 보험료 인하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매월 자동 재계약시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1%)해주고 월 1만원이 할인되는 제휴 신용카드, 안전교육 이수 및 운행기록장치 장착 시 보험료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다양한 제휴서비스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조합은 이륜차 종합보험 수준의 공제보험을 월 평균 10만원(최초 가입자, 45세 기준)대의 저렴하게 제공해, 그동안 비싼 보험료로 가입률이 저조했던 유상 운송용 이륜자동차 보험가입률을 5년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에 조합이 두 번째로 출시한 상품은 모든 라이더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안전한 운행을 독려한다는 점에서 건강한 배달산업 발전을 이끄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보험출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국토교통부와 조합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아한청년들은 조합원사로서 조합이 주도하는 보험접근성 확대와 라이더 가입률 제고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