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중 52주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기준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천50원(2.21%) 오른 4만8천6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개장 직후 삼성증권은 장중 4만9천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연말 배당을 앞두고 증권주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해외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혜 기대감이 중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36.2%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 역시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수수료 민감도가 높은 증권사 중 하나이며 거래대금 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삼성증권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