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국민영양조사분석(2014-2023) 추이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1세 이상)은 전체 평균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최근 10년간 약 10%p 꾸준히 상승하였다고 보고되었다. 2023년에는 19–29세가 57.2%로 다른 연령군에 비해 가장 높았다.

해당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민 중 청소년 및 청년층 대부분이 ‘아침 결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발간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2023)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여론 및 아침 결식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를 위해’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결식한다는 언급도 33%로 뒤를 이었다.

‘아침밥’의 중요성은 대대적으로 알려져왔다. 하루의 첫 단추를 시작하기 위한 아침에는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다. 아침을 결식하게 되면 점심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게 된다.

다만, 기업 광고로 유명해진 ‘간편식(밀키트)’이나 시리얼 같은 ‘초가공식품’으로 아침 식탁을 꾸리는 습관은 좋지 않다. ‘가짜 음식’이 아닌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한 ‘진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주말 저녁, 하루 30분만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방에 있는 습관을 조금씩 기르게 되면, ‘할 일’로 느껴지지 않고 ‘나를 보살 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있다.

나를 보살피고, 느린 노화를 위해서 직접 내 손으로 밀키트를 만들어 보는 방안을 추천한다. 냉장 보관을 오래 할 수 있는 구근류와 영양소가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는 미리 손질해 두고 여러 개의 보관용기에 본인이 먹을 양만 저장해둔다. 또, 렉틴 성분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 및 동물성 단백질을 고온의 기름에 튀기기보다는 찌고, 삶는 등의 조리를 한다. 단, 모든 냉장 보관한 재료는 3-5일 이내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이 생활 습관으로부터 예상되는 장점은 ▲첫째, 본인이 원하는 재료로 식단을 관리하여 혈당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익힐 수 있고 ▲둘째, 삶의 지향점을 바꿀 수 있는 건강한 토대가 되며 ▲셋째, 식사로 부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다.

이외에도, 앞서 말한 재료들로 아침을 구성하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 아침 결식으로 인한 허기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절대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에 적극 추천하는 방안으로 고려된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신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