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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리고 싶은 자산은 '주식'...삼성증권, 상장사 경영진 설문조사 발표

삼성증권, 상장기업 언택트 서밋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64.6% 내년 주식 비중 증가 예정
내년 주요 투자변수 코로나19·미국 꼽아

 

【 청년일보 】 국내 상장기업 경영진들은 내년 기업의 경영환경 전망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15일 지난 1∼4일 자사 온라인 포럼 '상장기업 언택트 서밋'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 경영환경 전망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2.7%였고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답변이 36.6%였다고 밝혔다. 부진할 것이라는 답변은 20.7%에 그쳤다.

 

언택트 서밋'은 삼성증권이 국내 1300여개 상장기업 CEO(최고경영자)·CFO(최고재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내 증권사 최대 규모 수준의 상장사 온라인 포럼이다.

 

48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64.6%가 내년에 개인적으로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으로 주식을 꼽았다고 밝혔다. 최근 증시가 활황을 거듭하고 국내외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코스피 3000전망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1년도 코스피 지수 최고치로는 42.5%가 2800~3000선을 예상했고, 16.6%는 3000 이상을 전망했다. 투자유망 업종은 반도체(22.6%), 제약·바이오(19.9%), 2차전지·디스플레이(16.4%)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비중 확대 자산으로 주식을 꼽은 경영진 가운데에는 56.2%가 국내 주식을, 30.4%가 선진국 해외주식을 선택했다.

 

다만 전통적인 부유층 선호 자산인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견은 11%에 그쳤다.

또한 내년 투자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와 '미국'을 키워드로 꼽았다.

 

핵심 변수로는 코로나 위기 지속 여부(38.6%)와 함께 미중 갈등, 원·달러 환율, 미국 신정부 정책 등 미국 관련 이슈들을 선택한 비율이 46.3%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은 "올해 들어 코로나로 인한 경제환경 변화와 머니무브 현상 등으로 CEO, CFO 등의 정보 니즈도 단순 투자정보를 넘어 산업트렌드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개인 투자나 기업자금 운용을 넘어 기업 경영전반에 도움을 드리는 지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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