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NOW.(이하 나우)'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9일 출시됐다. 독자적인 앱 환경을 구축해 사용자의 콘텐츠 경험을 보다 증진시키는 다양한 기술적·서비스적 시도를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시에, 네이버의 영상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TV' 앱은 나우 앱으로 통합됐다. 두 앱의 시너지를 통해 라이브 쇼부터 '다시 보기' 콘텐츠까지 완결성 있는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나우는 2019년 9월 출시 후 자체적으로 제작·제공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TV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영상 클립 등 양질의 레디-메이드 콘텐츠와 더불어, 사용자가 직접 채널을 개설하고 업로드한 영상을 바탕으로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두 가지 콘텐츠 소비경험을 모두 품은 나우 앱은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재 진행 중인 라이브 쇼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하도록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내가 좋아하는 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리액션'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나우 앱에서는 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우 앱은 사용자가 '좋아요' 한 영상정보 등을 바탕으로, 앱 상단의 메뉴에서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추천 키워드'를 보여준다.
현재 네이버TV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나우 앱으로 변경된다. 네이버TV에서 내가 구독 중인 채널 정보는 자동으로 연동된다. 네이버는 추후 모바일 앱뿐 아니라 웹 환경에서도 나우와 네이버TV의 시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진환 네이버 나우 서비스 책임리더는 "나우 앱은 나우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라이브 콘텐츠와 네이버TV가 제공하던 탐색기반의 시청 경험을 합쳐 사용자에게 더 큰 재미를 주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나우는 새로운 오리지널 라이브 쇼를 확대하고, 키워드 추천 기능과 같이, 네이버의 기술력을 활용해서도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