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는 볼보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폴스타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 모델에 지능형 헤드램프 모듈을 공급한다. [사진=ZKW]](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623/art_16861822389374_890724.jpg)
【청년일보】 지난 2018년 LG전자가 인수한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는 8일 볼보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폴스타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 모델에 지능형 헤드램프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3의 헤드램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정밀하고 매끄럽게 제어하는 혁신적 '미러Z'(mirrorZ) 기술이 적용됐다.
이 헤드램프에는 130만 화소의 마이크로미러 소자가 적용돼 주행 속도뿐 아니라 날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헤드램프 빛의 세기와 높이 등이 알아서 조절된다.
마이크로미러는 차량용 조명에 사용되는 레이저 빔이 더 정확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특히 전면 카메라를 통해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하고 스스로 조명을 조절해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다.
ZKW는 중형 세단인 폴스타 2의 프리미엄 LED 헤드라이트를 공급하는 등 폴스타와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3의 헤드램프 시스템은 ZKW의 최신 기술과 혁신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주행 안전성과 사고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