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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노시니어존' 논란…"누구를 위한 것인가"

 

【 청년일보 】 최근 운동시설과 수영장 등 다양한 곳에서 노시니어존에 대한 논란이 터지고 있습니다.


노인이 헬스장을 이용하려면 보호자가 필요합니다. 보호자 없이는 헬스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최근 수영장에서는 몇몇의 노인분들의 비위생적인 행동에 있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노시니어존을 만들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요? 문제가 되는 노인분들의 행동을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노시니어존, 노키즈존을 만들어 그들을 배제시킨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노인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보험 통계상 남성과 여성의 평균 수명이 86.3세, 90.7세입니다. 점차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의 수가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노인은 우리와 별개가 아닙니다. 우리의 부모님도 그렇고 우리도 결국 노인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노인들로 인해서 발생하는 불편한 점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평소 일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가생활을 제대로 즐기는 노인은 많지 않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가 시간이 충분해도 여가 시간을 즐기는 노인의 인구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가시간 충분 시간으로는 70대 이상이 79.5%로 높지만 여가생활 만족도는 25.2%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많은 곳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많은 노인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카페에서는 메뉴판을 영어로 작성하는 등으로 인해서 매장 방문을 꺼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페에 오래 앉아있다고 노인 내보낸 카페, 노인은 거절하는 매장 등 다양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노인의 행동에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 해결에 있어서 그들을 배제시킨다면 그것이 나중에는 노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노키즈존이 생기고 노시니어존이 생겼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존이 생길까요? 이러한 방법이 누구에게 좋은 방법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심경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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