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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분 만에 주파"...포항-영덕 고속도로 8일 개통

국내 최초 ‘터널내 GPS’ 시범 도입…선박·대게 모양 이색휴게소 눈길
이동시간 23분 단축(42분→19분)…경북 및 동해안권 경제 활력 기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30.9km)을 오는 8일 오전 10시에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왕복 4차로로, 총 1조6천1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6년 착공 이후 9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주행거리는 37km에서 31km로 약 6km 줄고, 이동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23분(55%)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접한 국도 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길은 물론 동해안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포항–영덕 고속도로에는 국내 최초로 터널 내 위성항법시스템(GPS)이 시범 도입됐다.

 

터널 내부에서도 내비게이션이 끊기지 않아 운전자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해안의 특성을 살려 바다가 보이는 지점에 휴게소 2개소를 조성했다.

 

포항휴게소는 영일만의 선박을, 영덕 휴게소는 지역 특산품인 영덕대게를 형상화해 지역 홍보 효과도 노렸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가 간선도로망 남북 10축(강원 고성 ~ 부산)의 완성을 위해 동해선 구간 사업들의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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