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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화물 운송용 무인항공기’ 개발 착수

2026년 상용화 목표…도심 물류 서비스 혁신 기반 마련
22일까지 국내 항공·항공전자 업체의 개발참여 신청 받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중형급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 개발(Cargo UAS)에 착수하는 등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에어 카고(Air Cargo) 사업을 위한 Cargo UAS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국내의 우수 협력업체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UAM의 상용화 계획을 바탕으로 UAM 기체 양산에 앞서 2026년까지 화물 운송용 Cargo UAS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UAM 양산기술 노하우를 신속하게 축적하고, 무인 항공운송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조성하고 상업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Cargo UAS는 기존의 소형 화물 운송용 드론과 달리 중형급 화물을 나르기 위해 고정익 형태의 무인 항공기로 개발된다. 도심에서 활용하기 위해 수직 이착륙 방식이 채택됐다.

 

Cargo UAS는 도시 간 중형 화물 운송에 활용돼 도심 물류 서비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이달 22일까지 국내 항공·항공전자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 분야는 항공 기체 개발, 제어 및 항공전자 개발 등 2개 분야다.

 

이와 함께 참여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참여 신청을 완료한 업체를 대상으로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Cargo UAS 개발 경험은 UAM 상용화에 앞서 법규 인증 및 인프라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업체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항공 기술 분야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 개발에 대한 기술 컨셉에 대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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