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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타수 맞은 한국가스기술공사, '퍼스트 무버'로 시장 흐름 주도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신규 사업 및 사업구조 다변화
조용돈 사장,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핵심 가치인 '안전'과 인권 경영 강조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공기업이다. 지난 1993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았다.

 

공기업은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출자해 설립했거나 지분이 대부분 정부에 속해 있다. 고유한 사업 영역을 부여받는 대신 경영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 최고 경영자의 역량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조타수'를 맡고 있는 조용돈 사장은 지난 5월 20일 취임했다. 신임 사장 공모 때부터 정치권과 가스업계 인사들 간 뜨거운 경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국 한국가스공사에서 '잔뼈'가 굵었고,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지낸 조용돈 사장이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85년 10월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해 2010년 12월까지 기지운영 부장, 감사실 부장, 중동지사 지사장, 설비보전팀장, 개선팀장, 플랜트설계팀장, 플랜트기전팀장을 지냈다. 또 2011년 3월까지 우즈벡사업단 단장, 2013년 12월까지 프로젝트운영처 처장을 거쳐 2014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KOGAS IRAQ B.V 인터페이스 매니저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에서 퇴임해 이탈리아 ENI사 인터페이스 매니저에 이어 2019년 1월부터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맡았다. 조용돈 사장은 1957년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대 기계공학 학사와 경북대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용돈 사장은 당시 취임사를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설립 목적인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리더십으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의 역할을 통해 신규 사업과 사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용돈 사장은 또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로 대표되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취임 이후 처음 가진 창립 기념식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지난 28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은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조용돈 사장은 특히 성장 지향의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도 무게를 실었다. 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조용돈 사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최우선 핵심 가치인 안전과 인권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모범 직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 청년일보=정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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