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의약품 제조업체 바이넥스가 올해 고성장이 기대됨에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바이넥스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10% 증가한 1만5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원, 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 43.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했던 것보다 23.5%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바이넥스의 연결 매출액은 18.4% 늘어난 1591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7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매출이 반영된데다, 기존 파트너사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바이오 사업부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올 1분기에는 공장 정기보수가 예정돼있어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생산규모 확대 및 의약품사업부의 기저효과,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