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12% 오른 18만9천500원에, 기아는 5.40% 상승한 8만3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과 원자잿값 상승 등 각종 악재에도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거뒀다.
현대차가 전날 공시한 연결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조9천28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6.4% 늘었다. 이는 2014년 2분기(2조872억원) 이후 31개 분기(7년9개월)만의 최대 기록이다.
기아가 발표한 연결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49.2% 늘어난 1조6천65억원이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