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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경제의 양극화, 소비 트렌드의 양면성

 

【 청년일보 】 현재 우리의 소비 패턴은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돈 쓰는 습관은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와 초저가 제품 사이에서 뚜렷한 이중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 양극화는 경제적인 격차와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부유한 계층 간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루이비통, 샤넬과 같은 고급 브랜드의 인기는 놀랍게도 증가하고 있다. 명품 가방 수입이 200% 이상 증가한 것은 이러한 트렌드를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 디저트, 오마카세와 같은 프리미엄 경험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한편, 가성비 제품도 대세이다. 다이소나 유통업체의 직접 제작한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해외 직구를 통한 지출 절약은 이러한 가성비 중심의 소비 문화를 대표하는 예시다. 소비자들은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새로운 문화도 받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의 가격은 극단으로 치우쳐져 있다. 연말 케이크의 경우 최고 30만원에서 최저 9천98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 왜 이런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현재의 판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과 부유한 계층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의 증가 없이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고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 이자 부담도 늘어나고 있어,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소비가 어려운 환경이 형성되고있다. 반면 고소득층은 상대적으로 월급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에 큰 타격을 받지 않고있다.


◆ 앰비슈머, 양면성 소비자


이런 양극화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은 앰비슈머라고 불린다. 이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가치 있는 경험을 즐기려는 소비자들로, 중고거래를 통해 일상용품을 구입하면서 돈을 모아 명품이나 해외 여행과 같은 큰 소비를 즐기는 경향이있다.


앞으로도 소비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물가 상승이 눈에 띄게 꺾이지 않고 낮은 경제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다양한 판매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는 초저가 경쟁에 불을 지피며 소비자들에게 더 싼 제품을 제공하고있다. 또한 명품 시장에서는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스티지 전략'이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양극화는 경제적 격차와 현실적인 어려움에 따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생활에 맞게 선택하고 조절하려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는 더 다양한 소비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유예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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