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토론의 장이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와 공동으로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K-팝,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기술 융합과 플랫폼 경쟁 심화 환경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와 국회는 콘텐츠 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논의를 통해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의제로는 문화기술(CT) 기반의 제작 생태계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전략, 민관 협력 강화, 저작권 보호 및 공정 산업 구조 확립 등이 다뤄진다.
발제 세션에서는 김명하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이 ‘문화기술 전문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한민규 로운인사이트 본부장이 ‘K-컬처 미래를 선도할 문화기술 R&D 투자 로드맵’을, 김현문 PD가 음악 기술 전략 사례를 공유하며 첨단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 방안을 제시한다.
종합 토론은 김재원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경환 문체부 문화기술투자과장을 비롯해 조용호 변혁법제정책연구소 대표, 장호석 스튜디오 레논 대표, 김종우 뮤직카우 실장, 전용덕 KOC파트너스 대표 등 정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시각특수효과(VFX),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환경 구축과 지역 거점 스튜디오 클러스터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의원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이자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