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송도국제도시의 숙원 사업인 송도 트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정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송도 트램 신속 추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트램은 송도국제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지난 2023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이후 인천시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정거장을 기존 30개에서 38개로 늘리는 등 사업을 재기획했다.
현재 이 수정안은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인구 22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속적인 입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GTX-B 노선 착공과 인천1호선 송도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가시화되면서, 이와 유기적으로 연계될 내부 순환 교통망인 트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 의원은 그동안 송도 교통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 지난 7월 이미 한 차례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광역교통망 확충에서도 성과를 냈다.
GTX-B 노선은 지난 7월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도 예산 3천95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송도와 강남을 잇는 M6464 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 짓고 2026년 상반기 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1호선 송도 연장 사업 역시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공청회의 후속 성격으로 마련됐다. 철도 및 트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조속한 확정과 송도 트램의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일영 의원은 “2024년 3월, 착공식 이후 첫 삽조차 뜨지 않던 GTX-B를 주민과 함께 착공시켰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던 인천1호선 송도 연장까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하는 등 송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주민과 함께 뛴 결과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개최되는 송도 트램 신속 추진 토론회 또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신속한 확정과 더 나아가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철도 및 트램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인 토론회 자리에서 주민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모은 신속 추진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송도 트램 신속 추진 토론회를 통해 송도 트램을 신속히 추진하고 송도국제도시 교통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