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기후, 에너지,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전략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국회에 마련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위원장)과 김주영 의원, 김태선 의원은 오는 5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5 탄소중립·통합환경관리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국대학교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과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가 주관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개별적으로 다뤄지던 기후, 에너지, 환경 정책의 경계를 허물고, 이를 통합적으로 접근해 실질적인 실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적, 정책적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기조강연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단국대 석좌교수)이 맡는다.
조 전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기반 해법의 정책 과제’를 주제로 강단에 서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가 나아가야 할 거시적인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지는 발제 세션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다뤄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테크 기술개발과 신산업 창출 전략, 에너지 및 산업 부문의 탄소감축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 그리고 통합환경관리 제도의 핵심인 최적가용기법(BAT) 운영 전략 등이 발표된다.
이를 통해 기술과 정책, 제도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이 단순한 논의를 넘어 기후와 에너지, 환경 부문의 상호 연계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문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이번 시도가 향후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술혁신과 산업 전략, 정책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