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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새로운 지방의 리더를…지역주민의 바람

 

【 청년일보 】 지난달 말 제8회 동시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지방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간의 신경전도 점점 시작되는 분위기다. 여야 거대정당 두 곳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국 18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하고 각 지역 시도당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에 대한 공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영남 특히 대구경북 지역, 국민의힘에는 호남지역이 각 정당에서 사지라고 여겨지는 곳이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계 정당에서 최초로 TK 출신 후보가 되면서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노력하였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호남동행 국회의원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지역주의 구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8회 지방선거를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에서는 각 당에서 생각하는 불모지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당과 각 시도당 차원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역주의 타파와 별개로 다양한 세대의 정치참여와 의정 역량 등을 키우기 위한 노력 등이 병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년, 여성, 장애인 등 다소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 계층과 세대에 대해 공천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치신인과 청년, 여성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공직 후보자역량 강화 평가(PPAT)를 실시하여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과락과 성적 우수자에 대한 지역구 후보자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였다. 지역주민에게 인정받는 후보자와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당과 개인 후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범죄경력이 있는 후보자에 대한 공천 확정이 논란을 가중하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를 검증하고 공천을 주어야 하는데 비위 사실이 있고 범죄경력이 다분한 후보에 대해 공천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후보에 대한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있고 그에 따른 공천 파동이 같이 일어나고 있다.


각 정당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 상대 후보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닌 공약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 합리적인 비판이 동반되는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성숙한 시민의식에 동반되는 선거참여자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발휘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박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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