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에 모델로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6일 청계광장에서 ‘시원한 차림, 건강한 지구’를 주제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원차림을 착용하면 체감온도를 2℃ 낮출 수 있어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전 국민이 에어컨 냉방온도를 현재에서 2℃ 높이면 연간 약 27만 45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이는 30년 산 소나무 4천 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서울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21일 18시까지 전자우편으로(eco0316@seoul.go.kr) 제출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노타이와 반팔 차림만으로도 여름철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냉방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시원차림 캠페인에 참여하셔서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패션쇼 외에도 오전 11시부터 시원차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바자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