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지엠(GM)은 6월 완성차 판매실적은 3만645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578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3% 급감했으며 수출은 3만66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7.2% 줄었다.
모델별 내수 판매를 보면 스파크가 2567대로 가장 많았다. 다만, 스파크는 작년 동월 대비 33.3% 급감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8.0% 줄었다.
중형 세단인 말리부 1183대가 팔려 작년 동월보다 13.2% 증가했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도 146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7.1% 늘었다.아울러 한국GM의 올해 상반기 완성차 판매는 23만1천172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2% 감소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3만5598대로 16.2% 줄었고, 수출은 19만5574대로 4.1% 감소했다.
한국지엠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7월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에 현금 지원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