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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전 실현 최적"…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차기 회장 후보 확정

임시이사회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선정…3월 21일 정기주주총회 의결

 

【 청년일보 】 국내 재계 서열 5위(자산 기준)의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내달 예정된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신임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포스코그룹을 이끌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전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로 전해진다.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장 전 사장은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후추위는 장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했다. 

 

또한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후추위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 했다"면서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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