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흔히들 세안이 중요성을 간과할 때가 많아요. 귀찮지만 꼼꼼하게 세안을 하면 피부미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흔히들 피부미인들을 보고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세수만 잘한다고들 말하는 이들도 많다.

틀린 말이 아니다. 세안만 잘해도 피부를 청결하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꼼꼼히 세안을 한다고 하면서 화장을 지우고 클린저로 세안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우리 신체 중에 가장 취약하고 예민한 부분이 얼굴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얼굴 처짐을 방지한다고 해서 세게 문지르거나 위아래로 쓸어내리는 세안법은 자칫 얼굴을 처지게도 만든다. 따라서 이는 주의해야 하는 방법이다.

또는 얼굴을 타월로 밀거나 하는 것은 쉽게 상처를 낼 수 있어 이 또한 옳은 방법이 아니다.

일단 얼굴을 먼저 미지근한 물로 헹구는 것이 포인트다. 그런 다음 손에 비누거품을 많이 만들어 얼굴을 전체적으로 문질러 준다.

이 때 코를 중심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펴 주듯이 문지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누거품을 헹굴 때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두 손으로 물을 흠뻑 얼굴에 끼얹으면서 양손의 가운뎃손가락 끝으로 이마 중심 부분을 살짝 눌러 주면 좋다.

또 얼굴을 헹굴 때 양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로 귀를 살짝 치켜 올리면 양 볼이 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동작을 10번 정도 반복해 주고 다시 찬물을 사용해 되풀이한다. 미지 근한 물과 찬물을 교대로 반복하게 되면 피부가 탱탱하게 되살아날 수 있다.

이처럼 세안으로도 우리 얼굴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올바른 세안법으로 자연스러운 피부미인으로 한 걸을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글 /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