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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김덕규의 건강과 재생의학] ⑫ 선풍기 바람은 피부의 적

 

【 청년일보 】 본격적인 장마철이 찾아오면서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렇게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 불쾌지수가 올라가 사람을 괴롭히곤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에어컨을 켜 놓으면 목감기나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선풍기를 자주 애용하고는 하는데 이 선풍기 바람 또한 우리 피부에 그리 좋지는 않다.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추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줄까?


우선 바람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가 이를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게 된다. 특히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코 부위는 더욱 영향을 받아 분비물이 많아지게 된다.


또 선풍기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날려버려 건조해질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가려움증과 각질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속적인 바람은 모공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이는 피지와 먼지가 더 쉽게 모공에 쌓이게 만든다. 여기에 강한 바람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민감해질 수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는 붉어지고 따가워질 수 있다.


따라서 얼굴에 직접적인 바람을 피하고 방 전체에 고르게 바람이 퍼지도록 설정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체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여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보면 어떨까.

 

 

글 /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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