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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김덕규의 건강과 재생의학] ⑯ 습기 가득한 요즘 피부관리는 이렇게 하자

 

【 청년일보 】 입추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덥고 습한 기운이 강하다.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한 낮 온도는 35도를 웃돌고 있다. 


습도도 70~80%로 누가 건들기만 해도 짜증나는 그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피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습한 날씨는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번들거리는 여름 피부는 외관상도 좋지 않지만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어 예민해진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늘어진 모공과 번들거리는 피부에는 맞춤형 관리법이 필요하다.


날씨가 습할 때에는 최소한의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좋다고 이것 저것 바른다면 밀리거나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겉도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피지 분비 조절을 도와주는 가벼운 제형의 토너와 크림을 사용하면 보다 산뜻한 피부로 탈바꿈 할 수 있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에는 유분기가 덜한 것을 선택하면 보송한 피부결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러운 호우와 맑은 날씨가 반복되는 올 여름엔 우양산을 하나씩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우양산은 비오는 날엔 우산으로, 햇빛이 비치는 날엔 양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야외 활동을 마치고 난 후에는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세안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달아오른 피부를 즉시 진정시켜주며, 수분을 공급해주면 더욱 좋다. 여기에 모공 속 쌓인 노폐물을 빼는 것도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모공 속에 쌓인 먼지를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피부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글 /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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