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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춘천·천안"에 활력 불어넣는다...도시재생 혁신지구 3곳 신규 선정

3곳에 8천323억원 투입...쇠퇴지역 약 17만8천㎡ 재생, 약 1천151명 일자리 창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3곳(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과 후보지 1곳(여주시 중앙동)을 새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쇠퇴한 도시 지역에 주거, 상업, 복지 등 도시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을 유치하여 지역에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사업 타당성,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총 8천3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7만8천㎡에 달하는 쇠퇴 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약 1천15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영화동은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으로, 전체 건축물의 약 77%가 20년 이상 된 노후 지역이다. 문화재 인근 개발 제약으로 쇠퇴가 진행된 이곳은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고유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춘천시 근화동은 춘천역 인근 대규모 미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다.

 

산·학·연 체계를 구축해 첨단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영상·문화 복합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노후화가 진행된 지역이지만, 춘천 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업 부지의 용도지역을 변경(자연녹지→일반상업)하는 것을 조건으로 선정됐다.

 

천안시 성환읍은 성환역과 인접하고 여러 대학이 분포한 지역이다.

 

지식·산업 복합 거점을 조성해 천안 북부 생활권의 부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인근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상권의 활력을 되찾을 계획이다. 사유지 45%에 대한 권원 확보가 사업 진행의 조건이다.

 

이번에 유일하게 선정된 혁신지구 후보지인 여주시 중앙동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를 위한 제도다.

 

여주시청과 인근 부지를 활용해 복합상업공간, 교육문화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혁신지구를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자체와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공모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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