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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5∼26일도 공장 가동 중단…회생계획에 ‘적신호’

부품 협력사 납품 거부…이달 들어 공장 가동 중단 벌써 4번째
“2일 생산 재개” 밝혔지만 가능성 ‘불투명’…P플랜 일정 지연도

 

【 청년일보 】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이달 중 남은 이틀도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 때문에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 일정이 다소 지연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25~26일 이틀간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외국계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분 결제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이달 들어 공장을 가동한 날은 3일 뿐이다.

 

쌍용차는 지난 1일부터 조립 라인의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다가 3일부터 1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11∼15일 설 연휴로 휴무한 뒤 16일 기존 부품 재고로 공장을 재가동했지만 결국 하루만인 17일 다시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22∼24일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25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공시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못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이번 중단 예정일까지 포함하면 쌍용차의 생산중단일은 작년 말 기업회생 신청 이후 영업일 기준 총 16일로 늘어난다.

 

이처럼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쌍용차의 마지막 보루인 P플랜의 일정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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