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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여가부→성평등부" 간판만 바꾸면 끝?…"마스크 1장 5만원" 대한약사회, 판매 약사 윤리위 회부 外

 

【 청년일보 】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2주째 오차 범위 밖 우세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나왔다.

 

아울러 대한약사회가 마스크와 반창고 등을 개당 5만원에 판매하고도 환불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논란이 된 약사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5일(현지시간) 오전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웨스트홀 현대차 부스에 로봇개 '스팟' 3마리가 들어섰고, 이들 로봇은 방탄소년단(BTS)의 '아이오닉 : 아임 온 잇'이 흘러나오자 아이돌그룹처럼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철수 12%로 두 배↑"…다자대결서 이재명 36%, 윤석열 28%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2주째 오차 범위 밖 우위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다만 이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격차도 약간 줄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새 두 배로 뛰어올라. 안 후보는 호감도와 도덕성 평가에서도 높은 지지 받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기록. 이 후보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변화가 없어, 이에 따라 격차는 11%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감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12%로, 전주(6%)보다 두 배로 상승.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2%를 기록했고,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는 20%로 집계돼.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마스크 1장 5만원' 약사, 대한약사회 윤리위 회부 예정

 

대한약사회가 마스크와 반창고 등을 개당 5만원에 판매하고도 환불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논란이 된 약사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6일 "이번 사안은 해당 약국이 소재한 대전 유성구약사회와 대전시약사회 윤리위를 거쳐 대한약사회로 이관될 것"이라며 "아직 관련 자료를 받지 못해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 주 중 윤리위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대한약사회는 이 약사를 약사 업무 윤리규정 등에 기반해 절차에 따라 심의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해당 약사에 경고 처분이나 회원 자격을 정지하는 등의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발표.

 

◆BTS 음악에 칼군무 추는 로봇…360도 회전묘기 보이는 퍼스널모빌리티

 

5일(현지시간) 오전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웨스트홀 현대차 부스에 로봇개 '스팟' 3마리가 들어섰고, 이들 로봇은 방탄소년단(BTS)의 '아이오닉 : 아임 온 잇'이 흘러나오자 아이돌그룹처럼 '칼군무'를 선보여.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캡슐처럼 생긴 퍼스널모빌리티가 조이스틱 조작만으로 360도로 회전하며 부스 안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였고, 유원지의 놀이기구가 연상시켜.

 

직육면체 몸체에 바퀴 4개가 달린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는 울퉁불퉁한 바닥은 물론 계단도 수평을 유지하며 오르내렸고, 4개의 바퀴를 제각각 다른 높이와 각도로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모베드는 마치 장난꾸러기 아이를 연상케해.

 

 

◆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파주 자택서 검거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모(45) 씨가 5일 경찰에 붙잡혀.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이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지 5일 만.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 파주시에 있는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영장 집행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해 오후 9시 10분쯤 체포했다"고 밝혀. 체포 당시 이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여가부→성평등부"...'간판'만 바꾸면 끝일까?

 

여야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여성가족부 명칭을 바꾸겠다는 공약 내놔.

 

(성)평등가족부(이재명), 양성평등가족부(윤석열), 성평등부(심상정) 등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여성가족부의 이름에서 '여성'을 빼고 (양)성평등을 넣겠다고 약속한 것은 공통으로 나타나. 

 

문제는 '여가부의 업무와 예산을 조정하겠다'는 단서를 덧붙였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여성계가 '간판 바꿔 달기'가 일부의 '여가부 폐지' 여론에 떠밀려 여가부의 기능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되는 목소리 나와.

 

한국의 여가부에는 성평등을 위한 핵심 업무인 '성차별 시정정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와. 스웨덴 성평등·주거부의 '평등 옴부즈맨'과 노르웨이 문화·평등부의 '차별금지 옴부즈맨 위원회'는 성소수자·여성·외국인 등이 겪는 차별을 통합적으로 감독.

 

이처럼 여가부 직무에 성차별 시정정책 업무를 포함시키고 이와 관련한 사무·권한 등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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