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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경찰에 욕설" 래퍼 노엘 장용준 체포 영상 공개..."국내서도 '엔데믹' 촉각" 전문가, 방역상황 달라 예측 불가 外

 

【 청년일보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체포 당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선박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미국에서 압류될 위기에 처한 호화 유람선 한 척이 승객 700명을 태운 채 도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래퍼 노엘 장용준 체포 영상 공개...경찰에 욕설·몸싸움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재판에서 장씨의 체포 당시 영상을 재생.

 

공개된 영상에는 장씨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욕설을 뱉으며 차량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검찰은 순찰차에 탑승한 장씨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장면을 재생. 장씨는 수사기관에서 사건 당시 수갑 때문에 손이 아파 몸부림을 치다 실수로 부딪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장씨 측 변호인도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씨에게 "피고인이 다치게 하려고 일부러 들이받는 상황은 아니지 않았냐"고 질문. 

 

A씨는 "한번 부딪혔으면 몸부림치다 (실수로) 쳤을 수 있겠지만 연속으로 두 번이어서 고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 재판부는 이날 증인신문 절차를 마치고 다음 달 25일 피고인 신문 진행 예정.  

 

◆"700명 태우고 회항" 美 호화유람선, 압류 피해 도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람선 업체 크리스털 크루즈 소속 크리스털 심포니호는 미국 법원의 압류 영장이 발부된 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입항하지 않고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로 회항. 

 

크리스털 크루즈에 선박유를 공급하는 유류 회사는 밀린 대금 120만 달러(14억3천만원)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법원은 유람선 매각을 통한 대금 회수 용도로 크리스털 심포니호 압류를 허가.

이에 따라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은 크리스털 심포니호가 2주간의 카리브해 항해를 마치고 22일 마이애미에 입항하면 압류 명령을 집행할 예정. 압류될 위기에 처한 크리스털 심포니호는 돌연 방향을 틀어 바하마에 정박. 승객들은 바하마에서 플로리다주 포터로더데일로 향하는 배편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져.

 

◆설 선물용 쌀 판매 증가...현대백화점 "매출 11배 증가"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국내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명절 선물세트 차별화 차원에서 쌀 선물세트를 판매.

 

올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증가했다고. 특히 이번 설을 앞두고 쌀 선물세트를 구매한 법인 고객 중 50% 이상이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쌀 선물세트는 한우나 굴비 등 주력 설 선물 품목보다 매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하나의 새로운 명절 선물세트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 

 

 

◆'라임 배후' 김영홍 회장 측근...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라임 사태'의 배후로 꼽히는 김영홍(도피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 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오후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

 

정씨는 필리핀에 있는 한 원격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700억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도박공간개설·외환거래법 위반 등). 그는 카지노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댄 의혹도 받아. 

 

◆국내서도 '엔데믹' 촉각...방역상황 달라 예측 불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미 오미크론이 휩쓸고 지나간 해외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면서 코로나19 종식론이 조심스레 제기.

 

미국, 유럽 등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수만, 많게는 수십만명씩 쏟아져 나오다가 최근 들어 일제히 정점을 찍고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실제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2월 중순까지 미국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도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endemic)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국내 방역 조건이 외국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외국의 양상을 그대로 따라갈 수 없다고 전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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