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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광주 붕괴사고 28층서 피해자 수습...서울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 外

 

【 청년일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상층부 수색 중 발견된 28층 매몰자 1명이 구조됐다.

 

이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 31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저녁 수도권 서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울러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37·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훈련복을 입고 중국 대표팀의 올림픽 공식 훈련을 지휘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 붕괴사고 두 번째 피해자 수습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는 31일 오후 6시 25분께 붕괴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구조를 완료.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28층 매몰자를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께 발견, 102시간여 만에 구조. 붕괴 발생 21일째이자 이번 사고 첫 피해자를 지하 1층에서 수습한 이달 14일로부터는 17일 만.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사망 추정 관계는 실질적으로 의료진이 판정을 내린다"며 확답을 회피. 다만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28층에서 구조한 매몰자가 첫 피해자처럼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 요청에 따라 구조된 매몰자의 신원 정보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서울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설날 낮까지 이어져

 

기상청은 31일 오후 8시 경기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발령. 

 

오후 9시 경기 광명·과천·부천·동두천·연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의 양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져.

 

밤(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이 되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체와 전북, 전남북부에까지 눈이 예보. 수도권남부·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엔 설날 늦은 새벽(오전 3~6시)과 오전(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사이 시간당 3㎝ 적설 예고. 수도권과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전북에는 각각 설날 오전과 낮까지 눈이 예보돼.

 

◆훈련복 입고 직접 뛴 안현수...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지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37·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픽 공식 훈련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며 계주 훈련을 이끌어 눈길. 

 

가볍게 몸을 푼 안현수 코치는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패딩 조끼를 벗고 중국 선수들과 함께 뛰기 시작. 훈련복엔 안현수 코치의 러시아 명인 빅토르 안(Victor An)이 새겨져.

 

안현수 코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계 슈퍼스타. 그는 2011년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에 휩싸이고 무릎 부상 여파로 시련을 겪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 2020년 선수 은퇴를 선언한 안현수 코치는 지난해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기술코치로 합류. 

 

 

◆유리문 넘어 세배만...대면 면회 금지된 코로나19 풍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섯 번째 명절을 맞는 가운데 노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대면 면회 금지로 애절한 풍경이 펼쳐져.

 

양로원 측은 면회실에 돗자리와 방석을 마련해 이들이 유리문 너머로 어머니에게 세배를 드리도록 조처. 

 

칠곡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대면 면회를 금지하고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 지역에서는 요양원, 양로원, 요양병원 총 33곳에 1천여 명이 입원 또는 요양 중. 

 

◆설 맞아 전 부치다가 일가족 7명 부상..."부탄가스 폭발"

 

설 전날인 31일 오후 1시 14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일가족 7명이 부상.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6명이 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부상이 경미해 현장에서 구급 처치를 받아.

 

이들은 설을 맞아 캠핑용 버너를 이용해 전을 부치던 중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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