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팩트]지난주 뉴스팩트 체크...신라젠 소액주주들, 상장폐지는 "명백한 위법" 外

 

【 청년일보 】보습학원,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해제됐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자신의 '욕설 녹취록' 공개와 관련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아울러 지난해 가상화폐 지급결제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급격히 작아지고, 대신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독서실...방역패스 해제

 

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방역 위험도에 따라 제도 적용을 조정한다는 방역 원칙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학원 등 6가지 시설의 방역패스를 일차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시설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 

 

백화점·마트는 늘 마스크를 쓰고 침방울 생성이 적은 데다가 생활 필수시설인 점을 고려해 방역패스를 철회. 독서실·스터디카페와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에서는 상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내 취식을 계속 제한. 

 

다만 이번에 해제된 시설을 제외하고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PC방, 파티룸 등 위험도가 높은 11종 시설들은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 

 

◆"욕설녹취록 공개에"...이재명 "다시한번 깊이 사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자신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비록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긴 하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사과.

 

앞서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

이 후보는 "그 파일들은 당시 형님 부부가 여러 개를 녹취해 이미 공개돼 있던 것"이라며 "당시 모든 언론인에게 보낸 것이 떠돌다가 다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비트코인 지난해 가상화폐 결제비중 65%로 급감...알트코인 비중 증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지급결제 처리업체 비트페이는 지난해 비트페이를 사용하는 상점들에서 비트코인의 사용 비중은 65%로, 전년 92%보다 27%포인트가량 크게 하락. 

 

이더리움이 작년 가상화폐 지급결제의 15%를, 스테이블코인(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가상화폐)이 13%를 각각 차지. 도지코인, 시바이누, 라이트코인 등의 이른바 '잡코인'도 작년 가상화폐 지급결제의 3%를 담당.

이런 알트코인 비중 증가는 스테이블코인이 점점 더 많이 사업상 국제 지급결제에 쓰이기 때문이라고. 

 

◆"매출 1천억원 세정 건설 주인 바뀐다"...30년 안과 운영 정근 원장

 

부산 서면에서 30년 넘게 안과병원을 운영해온 정근 원장이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인 세정건설을 인수. 정근 원장은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세정건설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 

 

세정건설은 건축공사업·토목공사업·주택건설사업·부동산 매매·임대업 등으로 2019년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간 평균 매출을 1천억원 이상 꾸준히 유지하는 부산 중견 건설사. 

 

정 원장은 "안과의사로 일하면서 서면 정근안과병원과 온종합병원 등 병원 3곳, 학교·기숙사, 심지어 2005년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협력병원을 지으면서 입지 선정부터 용지 매입, 설계 디자인, 시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건축과정에 직접 참여해왔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 안전보장, 건축주와 이용자가 다 함께 만족하는 건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루이비통, 한국 시내면세점 매장 모두 철수 

 

영국의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 

 

시내 면세점보다는 공항 면세점, 특히 중국의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이번 철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루이비통은 2023년까지 제2터미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신라젠 소액주주 "거래 재개 촉구"..."상장폐지 명백한 위법"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이 지난 20일 거래소에 거래 재개를 촉구.

 

'신라젠 주주연합' 측은 "신라젠은 경영진 교체, 지배구조 개선, 대규모 자금 확보 등 기심위에서 요구한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했다"고 주장.

 

이들은 "상장폐지 결정의 이유가 언론 보도대로 '임상 종료 시기 불일치'라면 거래소의 요구 조건과 평가 기준이 다른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요청.

 

이어 "상장폐지는 엄격한 해석을 거쳐 기준에 따라 결정함이 마땅한데도 관련 규정에 없는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강조.

 

◆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육박...'역대 최대'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9천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

 

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2천억원, 2018년 4조4천억원, 2019년 4조8천억원으로 점차 늘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5조4천억원으로 뛰었는데 지난해 다시 한 번 더 역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

유형별로 보면 온라인복권 판매액(5조1천371억원)이 전년 대비 8.4%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액(4천420억원)은 19.8% 증가. 연금복권(2천911억원)과 전자복권 판매액(1천53억원)은 각각 29.2%, 25.6% 증가. 

 

◆전기차 보조금 지침 개편...기준 변경에 추가 부담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기획재정부는 대당 보조금을 줄이고 지급물량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행정예고. 

 

정부안에 따르면 보조금을 100% 지급하는 상한선을 기존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500만원 낮추고, 보조금 50% 지원 구간도 5500만~8500만원으로 500만원 하향. 원래 9000만원 이상이던 보조금 지원 대상 제외 차량도 8500만원 이상으로 낮아져.

 

중앙정부에서 주는 국고 보조금도 기존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100만원 감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지방비도 함께 하향 조정될 전망.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구간에 걸친 경우 같은 차량이라도 축소된 보조금을 받게되는 상황.

 

◆붕괴 아파트 감리보고서 공개..."공사기간에 쫓겨"

 

지난 19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감리업체의 2021년 4분기(10∼12월) 감리보고서에 따르면 1·2단지 전체 골조 공사 마무리는 올해 2월 15월까지, 이 중 붕괴한 201동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골조 공사를 끝내기로 예정. 

 

그러나 붕괴 사고가 난 지난 11일 꼭대기 층인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었고 28∼34층에서는 창호, 소방설비 등 인테리어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

 

감리보고서에 기재된 품질시험 기록에 따르면 1·2단지 모두 철근콘크리트 강도·염화물 함유량 등은 기준치를 통과했으나 콘크리트 유동성 정도를 나타내는 '콘크리트 슬럼프'는 1단지 연간 723회 중 10회, 2단지 643회 중 3회 불합격 판정.

 

작업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콘크리트의 반죽 질기를 시험하는데, 물·시멘트·골재·혼화제(유동화제)의 배합 비율이나 이동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기준치를 벗어날 수 있다고. 이번 사고 원인 중 하나가 콘크리트 강도 부족인 만큼 수사기관이 양생 부실과 불량 콘크리트 사용 가능성을 모두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져.

 

◆아바나 증후군 논란...美 CIA "러시아와 무관"

 

최근 수년간 해외에 파견된 미국 관료들이 겪은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이 대부분 러시아 등 해외 세력과는 관련 없다는 잠정 결론.

 

아바나 증후군은 현기증과 두통, 피로, 메스꺼움, 인지 장애 등을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보고된 뒤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각지에서 해외 파견 미 관리를 중심으로 피해 사례가 보고돼.

 

CIA는 정부에 보고된 아바나 증후군 1천건의 원인을 조사해 대다수가 환경적인 요인이나 진단되지 않은 의학적인 조건, 스트레스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