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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지난주 뉴스팩트 체크..."오해(?) 부른 대표팀 선발 영상" 쇼트트랙 이준서 '뭇매' 外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가 분만 병원을 찾아 길거리에서 헤매는 사례가 잇따르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을 내세우며 개미투자자들에 대한 표심 구애에 나섰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에서 발생한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이 중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밖에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준서(한국체대)가 지난해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이 비판하는 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확진 산모 이송 대책 마련 시급"...'길거리 분만'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가 분만 병원을 찾아 길거리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사례가 늘며 산부인과 의사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 이하 '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양성인 산모에 대한 체계적인 이송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

 

산부인과의사회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임신부의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면 위급 상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분만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발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재택치료를 하던 광주의 한 임신부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진통이 시작되자 119에 도움을 요청. 출동한 구급대원은 임신부를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지만 확진자라는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어, 수소문 끝에 대학병원 이송이 결정된 순간 분만이 임박해 구급차에서 출산.

 

◆"개미투자자 보호"...이재명,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21일 최근 약세를 보이는 주식 시장과 관련, '증권거래세 폐지'를 내세워 개미투자자 공략에 나서.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며 "더군다나 쪼개기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가 하락, 상장사 임직원 거액 횡령, 공모주 매도 폭탄 등으로 개미투자자들의 피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언급.

 

그는 "위기를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시장을 제대로 아는 저 이재명이 개미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

 

이 후보는 특히 "부자 감세를 위한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가 아니라 개미와 부자에게 똑같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겠다"고 공약. 

 

◆"中 '쇠사슬녀' 사건에"...중국 사회 공분

 

중국 장쑤(江蘇)성에서 발생한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이 중국 사회에 파장을 확산.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는 여성이 존재했다는 당혹스러움과 함께 여성이 비인도적 처사를 당하는 동안 공권력이 무엇을 했느냐는 불만.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당국이 정보 확산을 통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성 인권 침해, 인신매매, 정보 은폐 등 중국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한꺼번에 들춰낸 이 사건에 중국인들의 관심이 급증.

 

사건은 지난달 26일 중국의 한 블로거가 장쑤성 쉬저우(徐州)시 펑(豊)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여성 양(楊)모(45) 씨를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져.

 

같은 블로거가 양씨 남편이 그녀와의 사이에 8명의 자녀가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분노는 한층 더 확산. 

 

◆변색된 배추로 김치제조 논란

 

'김치명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서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

 

해당 업체는 즉각 사과하고 충북 진천에 있는 문제의 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다른 모든 제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지만 사회적 비판이 쇄도.

 

김치 제조 업체인 ㈜한성식품은 지난 23일 김순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

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며 "서산, 부산, 정선에 있는 직영 공장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 

 

◆박보검 '전역 전 휴가 소진'...코로나19로 조용한 전역 희망

 

현재 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대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박보검은 최근 남은 개인 휴가 및 전역 전 휴가 등을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한 뒤 지난 21일부로 사실상 조기 전역. 박보검의 전역도 예정일(4월 30일)보다 약 두 달 앞당겨져.

 

소속사와 박보검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사전에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제대하기를 희망했다고. 

 

 

◆"오해(?) 부른 대표팀 선발 영상"...쇼트트랙 이준서 '뭇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준서(한국체대)가 지난해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을 공개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아. 

 

당시 이준서는 1위, 박장혁은 2위, 한승수는 3위, 김동욱은 4위, 박인욱(대전체육회)은 5위, 황대헌은 6위를 기록. 경기 후 소속팀이 다른 선수들끼리 서로 기뻐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정황상 5명의 선수가 일명 '짬짜미'를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 한국체대와 스포츠토토 소속 5명의 선수가 힘을 합쳤다는 의심. 

 

다만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 1,500m 슈퍼파이널에서 이의를 제기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라고 전해. 

 

◆군사망조사위 진상 규명..."유서 없애 은폐"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사망 원인을 은폐·조작했던 사건 등 31건의 진정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발표.

 

새로 진상이 규명된 사건에는 구타 등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자해 끝에 숨졌지만, 유서를 없애 진상을 은폐하려 했거나, 사망자 관련 자료를 훼손·폐기해 사망원인을 은폐·조작하려 했던 사건들이 포함.

 

다만, 위원회는 망인의 구체적인 사망 시점 등 세부 내용은 비공개. 관련 법에 따라 60일로 정해진 이의신청 시한이 지나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공개한다는 방침. 

 

◆"전 연인 에세이 출간에" 백윤식 측 "법적 조치 검토"

 

자전적 에세이 출간을 앞둔 전 연인 K씨에 대해 배우 백윤식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한 방송사 기자로 알려진 K씨는 2013년 서른 살 연상의 백윤식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아. 내달 출간할 예정인 에세이에는 백윤식과의 만남부터 결별까지 개인사가 담긴 것으로 알려져.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 

 

◆정권교체 최우선...윤석열 "여론 결집에 총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 여지를 남기되 정권 교체 여론을 결집해 자력 승리하는 쪽으로 가닥.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로 인한 당혹감을 떨쳐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 확대를 목표로 전열을 정비하는 분위기. 

 

선대본부는 최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야권 단일화가 윤 후보의 당락을 좌우하지 않을 것이란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전현무·이혜성 결별..."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2년여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 SM C&C는 지난 22일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와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고 발표.

 

이어 "두 사람은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

 

전현무와 이혜성은 2019년 11월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 15살의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되기도. 두 사람은 모두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중.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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