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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지난주 뉴스팩트 체크..."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국힘 "90분만에 재개" 비판 外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지만 국민의힘으로부터 선언 후 90여분만에 재개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체포 당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선박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미국에서 압류될 위기에 처한 호화 유람선 한 척이 승객 700명을 태운 채 도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국힘 "90분만에 재개" 비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약속하자마자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법사위에서 '김건희씨 관련 몰래 녹음(7시간 통화)'을 틀었다"며 "강득구 의원은 (김건희씨의) 도치이모터스 계좌(거래내역)에 요건도 안 되는 증거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뿌렸다"고 비판. 

 

이 수석대변인은 "중단 선언 후 90분도 안 돼 네거티브를 재개했다"며 이 후보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선거용 눈속임이고 쇼라는 게 입증됐다"고 언급. 

 

◆래퍼 노엘 장용준 체포 영상 공개...경찰에 욕설·몸싸움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재판에서 장씨의 체포 당시 영상을 재생.

 

공개된 영상에는 장씨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욕설을 뱉으며 차량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검찰은 순찰차에 탑승한 장씨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장면을 재생. 장씨는 수사기관에서 사건 당시 수갑 때문에 손이 아파 몸부림을 치다 실수로 부딪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장씨 측 변호인도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씨에게 "피고인이 다치게 하려고 일부러 들이받는 상황은 아니지 않았냐"고 질문. 

 

A씨는 "한번 부딪혔으면 몸부림치다 (실수로) 쳤을 수 있겠지만 연속으로 두 번이어서 고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 재판부는 이날 증인신문 절차를 마치고 다음 달 25일 피고인 신문 진행 예정.  

 

◆"700명 태우고 회항" 美 호화유람선, 압류 피해 도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람선 업체 크리스털 크루즈 소속 크리스털 심포니호는 미국 법원의 압류 영장이 발부된 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입항하지 않고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로 회항. 

 

크리스털 크루즈에 선박유를 공급하는 유류 회사는 밀린 대금 120만 달러(14억3천만원)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법원은 유람선 매각을 통한 대금 회수 용도로 크리스털 심포니호 압류를 허가.

이에 따라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은 크리스털 심포니호가 2주간의 카리브해 항해를 마치고 22일 마이애미에 입항하면 압류 명령을 집행할 예정. 압류될 위기에 처한 크리스털 심포니호는 돌연 방향을 틀어 바하마에 정박. 승객들은 바하마에서 플로리다주 포터로더데일로 향하는 배편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서도 '엔데믹' 촉각...방역상황 달라 예측 불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미 오미크론이 휩쓸고 지나간 해외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면서 코로나19 종식론이 조심스레 제기.

 

미국, 유럽 등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수만, 많게는 수십만명씩 쏟아져 나오다가 최근 들어 일제히 정점을 찍고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실제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2월 중순까지 미국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도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endemic)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국내 방역 조건이 외국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외국의 양상을 그대로 따라갈 수 없다고 전망. 

 

◆"15년만에 벗은 외설 혐의"...볼 키스 받은 여배우 무죄

 

공개 석상에서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로부터 '볼 키스'를 받았다가 기소된 인도 유명 여배우가 15년 만에 외설 혐의를 벗어.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법원은 최근 발리우드 여배우 실파 셰티에 대한 외설 혐의 관련 판결에서 셰티는 기어의 행동으로 인한 희생자일 뿐, "셰티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서 관련 기소를 기각.

 

앞서 기어는 2007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에이즈 예방 행사에서 셰티의 상반신을 뒤로 젖히며 끌어안고 볼에 키스. 기어는 당시 "내가 출연한 영화 '셸 위 댄스'의 한 장면을 따라 한 것일 뿐"이라면서 "그 행동은 내가 인도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 

 

 

◆신속항원검사 음성도 방역패스 인정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또는 접종 미완료자들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았을 때에도 이를 '방역패스'로 사용 가능.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신속항원검사가 대폭 확대되는 데 따른 것으로, 26일부터 방역체계 전환이 이뤄지는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될 예정.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5일 백브리핑에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

 

◆"관광객 900여명 대피"...페루 마추픽추 '물난리'

 

페루의 세계적인 문화유적 마추픽추 입구 마을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고 관광객 약 900명이 대피하는 소동 발생.

 

지난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페루 중부 산악지대에 내린 비로 알카마요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추픽추 푸에블로(아과스칼리엔테스)를 덮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고 이 지역을 지나는 철로도 파손. 마추픽추 푸에블로는 마추픽추를 가기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춘 작은 마을로,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의 종점이자 방문자들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

 

◆삼계탕 50마리 가져간 부대장...보직해임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따르면 군수사령부 예하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이라고 밝힌 A 씨는 부대장이 작년 3월께부터 부식 자재를 수시로 횡령했다고 폭로. 꽃게, 전복, 샤인머스캣, 단감 등 빼낸 물품 종류도 다양하다는 게 A 씨 주장.

특히 "작년 초·중복부터 당일 메뉴에 삼계탕이 나올 때마다 큰 냄비째로 취사병에게 담으라고 시켜서 사유지로 가져갔다"며 "50마리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군수사령부 측은 육대전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감찰 및 군사경찰 조사를 했다며 "해당 부대장의 법령준수 의무 위반 등 일부 혐의가 식별되어 보직해임 후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차후 비위사실에 대해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제주 학원 차 9세 사망사고...동승자 고용 서류 허위 조작

 

학원 통학 차량에서 내리다 옷이 문에 끼여 숨진 A(9)양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해당 학원은 탑승 어린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승자를 고용하지 않고 허위로 서류를 꾸며 통학차량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확인.

 

제주서부경찰서는 해당 학원 원장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공개. 또 학원 통학 차량 운전자 C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

앞서 지난 25일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남서쪽 도로에서 입고 있던 옷이 문에 낀 상태로 학원 통학 차량이 출발하면서 A양이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 사고 당시 차량에는 C씨 외에 동승한 보호자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실제 교육부 통학버스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학원에는 2019년 11월 21일 동승자 교육까지 수료한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허위로 서류를 꾸며 이뤄진 것으로 확인. 

 

◆"먹는 치료제 투약"...정부 "50세이상 확대 검토"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 "(투약 대상을) 50세로 낮추는 것 검토 중"이라고 언급.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지금까지 투약했던 200여 분은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다며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위중증으로는 안 간다면서 그건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강조.

 

앞서 정부는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도입 당시 65세 이상 고령층을 투약 대상으로 정했으나 고령층이 많이 앓는 고혈압, 고지혈, 당뇨 치료제와 함께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해지면서 이를 60세 이상으로 확대.

김 총리는 "질병관리청 보고는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용량을 줄여서라도 쓰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언급.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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