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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김혜경 의전논란에" 김건희 검증 공세 부메랑..."4선 연임금지 꼼수 논란" 김동연, 이재명에 일격 外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이른바 '의전 논란'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지사 재임 시절 김씨의 과잉의전 의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검증 공세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의 마지막 실종자인 정모(52) 씨가 수색 닷새째인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아울러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에서 김동연 후보가

'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는 꼼수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김혜경 의전논란에"...국힘 "꼬리 자르기"

 

앞서 SBS는 지난달 28일 전직 경기도 비서 A씨의 주장을 인용, 경기도청 총무과에 있던 배모 씨가 A씨에게 김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 관련 보도가 이어졌지만, 민주당과 김 씨는 사실상 '무대응' 전략. 

 

논란이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자 민주당은 첫 보도 닷새 만인 설연휴 마지막날 저녁 김 씨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라며 사실상 사과의 입장.

 

김 씨의 입장문 발표 직전, 김씨의 사적인 용무를 A씨에게 대신 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 배모씨 역시 민주당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며 자신이 각종 용무를 지시했다는 점을 인정.

 

설 연휴 기간 김씨를 향해 '황제 의전' 의혹으로 대대적 여론전을 펴온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부부의 잘못을 덮기 위한 거짓말"이라며 '꼬리 자르기' 프레임으로 공격을 이어갈 태세.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마지막 실종자 시신 발견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의 마지막 실종자인 정모(52) 씨의 시신이 발견돼.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종료한 당국의 사고 원인 규명 및 관련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

 

앞서 이번 사고로 함께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 김모(55) 씨와 천공기 기사인 또 다른 정모(28)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수색에서 이미 숨진 채 발견.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과 노동부 등 당국은 사고원인 규명 등에 역량 집중 전망. 이번 삼표산업 채석장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이 될 가능성이 있어 이목 집중.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하고 경영책임자의 안전관리 소홀 등이 확인되면 그 책임자도 처벌하도록 규정.

 

◆양자토론 '4선 연임금지' 꼼수 논란...김동연, 이재명에 일격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죄송한 표현이지만 꼼수"라고 비판.

 

김 후보는 이날 오후 CBS가 주관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정책토론에서 "(개정안) 부칙에 지금까지 다선 의원을 다 초선으로 인정한다고 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

 

김 후보가 지적한 부분은 해당 개정안에서 '개정 규정에 따른 횟수 산정을 할 경우 최초 당선된 것으로 본다'로 규정한 부칙.

 

김 후보는 "지금 3선 이상 국회의원이 72명이다. 이중 4선 이상이 31명이다. 지금 다선 의원이 3선이 되려면 2032년이 돼야 한다"며 "지난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해서 꼼수 정당을 만든 것이랑 비슷한 이야기"라고 비판.

 

이 후보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런데 이게 민주당 당론은 아니다"라며 "개별 의원들이 낸 입법 법안 중 하나다. 저는 기본적으로 지금 당장 다 적용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한다"고 답변.

 

 

◆내일부터 코로나 진단체계 전환...재택치료자 11만명까지 관리 방침 

 

3일부터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등 700여곳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단검사 및 치료가 이뤄져.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음압시설이 갖춰진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 428곳 중 391곳에서 3일부터 본격적으로 새 검사·치료체계를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 병·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천4곳 중 343곳도 3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단·진료를 시작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 하루 1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일단 3만∼5만명 확진자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의원 등 관리의료기관을 추가로 확보 중. 이달 말까지는 재택치료자를 최대 11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장성택 아내 김경희, 김정은 부부와 공연 관람...'백두혈통' 단합 과시 추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2년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김 전 비서는 김 위원장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이자 살아 있는 '백두혈통'의 대표 인물.

 

2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지난 1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설 명절 경축공연 장면에는 김 전 비서가 김정은·리설주 부부와 나란히 관람석에 자리.

 

김 전 비서는 남편인 장성택이 2013년 12월 '반혁명분자'로 몰려 김정은에 의해 숙청당한 뒤 2020년 1월 26일 설 기념공연 관람 때 리설주 바로 옆자리에 앉은 모습이 공개되기까지 6년 이상 외부에 나타나지 않아.

 

이날 김 전 비서가 다시 등장한 것은 선대로부터 이어지는 김정은 정권의 정통성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백두혈통의 단합'을 내보이려는 취지로 관측.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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