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3.5℃
  • 구름많음강릉 12.2℃
  • 맑음서울 13.8℃
  • 연무대전 13.4℃
  • 연무대구 12.0℃
  • 연무울산 12.0℃
  • 광주 12.6℃
  • 흐림부산 12.9℃
  • 흐림고창 11.7℃
  • 제주 10.9℃
  • 맑음강화 12.8℃
  • 흐림보은 12.7℃
  • 흐림금산 13.3℃
  • 흐림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11.8℃
  • 흐림거제 11.6℃
기상청 제공

양재대로 37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 해제...26일부터 일반도로 전환

수서IC~양재IC 5.4km 구간 규제 철폐
이륜차 통행 허용 및 대중교통 편의 증대

 

【 청년일보 】 강남구 수서IC에서 서초구 양재IC를 잇는 양재대로 5.4km 구간이 37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보행자 중심의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 철폐 방안을 25일 발표하고 오는 26일 0시부터 전 구간을 일반도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1989년 2월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됐으나 그간 보도와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등 실제 도로 구조와 이용 실태가 제도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자동차전용도로 규정상 이륜차 통행이 제한되어 운전자들이 장거리를 우회해야 했고, 시내버스의 경우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는 규정 탓에 구조적인 운행 불합리가 발생해 왔다.

 

이번 일반도로 전환에 따라 이륜차의 합법적인 통행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우회 구간이 사라지게 된다.

 

시내버스 또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운행 여건을 갖추게 되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생활권 연결을 위해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하고, 주변 상업 및 주거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시설물 정비도 병행된다. 시는 기존 이륜차 통행금지 표지판 등을 제거하고 대모지하차도 구조개선 공사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현장과 동떨어진 낡은 규제를 정비해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는 일상을 제약하던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서울의 끊어진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