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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 3년새 60% 급증"...삼성화재, 캠퍼스 내 교통사고 분석

서울대, 사고 건수 126건에 부상자 47건으로 캠퍼스 교통사고 30% 차지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가 6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연구소는 7일 서울소재 주요 대학 10곳과 지방거점 국립대 7곳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교육부의 전면등교 지침이 발효된 2021년 이후 2023년까지 이들 대학 캠퍼스에서 3년간 교통사고가 359건 발생했고, 127명이 다쳤다.

 

사고 건수는 2021년 92건에서 2023년 147건으로 59.8% 늘었고, 부상자 수도 같은 기간 37명에서 56명으로 51.4% 증가했다.

 

학교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학교는 서울대였다.

 

사고 건수가 126건, 부상자는 47건으로 전체 17개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캠퍼스 면적당 발생 건수로 환산하더라도 10만㎡당 사고 건수가 8.21건으로 연세대(1.15건)나 고려대(1.37건)에 비해 6∼7배 많았다.

 

사고 발생 운전자 연령은 20대가 17.3%, 30대 이상의 운전자가 약 80%로 나타나 재학생이 아닌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대학 캠퍼스 도로도 법적인 테두리에 들어오게 된다"며 "대학 측도 학교별 특성에 맞는 개선대책을 수립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캠퍼스 교통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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