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세 시장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되거나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0.17%), 서울(0.29%), 지방(0.02%)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14%), 경기(0.13%), 부산(0.06%) 등이 올랐고 대구(-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 거래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 전체 상승률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9%로 껑충 뛰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상승세가 매섭다. 동작구는 상도·사당동 위주로 0.51% 오르며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관악구(0.44%)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43%)는 신정·목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0.41%)와 송파구(0.33%)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강북권에서는 중구(0.35%)가 신당·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34%)는 하왕십리·금호동 구축 위주로 올랐으며 성북구(0.33%)와 광진구(0.32%)가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은 0.13% 상승했다. 특히 용인 수지구(0.68%)와 성남 분당구(0.59%)가 주요 단지와 중소형 규모 위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평택시(-0.22%)와 동두천시(-0.10%)는 하락하며 지역별 양극화가 나타났다. 인천은 0.02% 오르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전세 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으며, 수도권(0.11%)과 서울(0.14%)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전세 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학군이나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몰리며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잠원·반포동 구축 위주로 0.40% 급등하며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동작구(0.21%), 양천구(0.20%), 강동구(0.20%) 등도 학군지와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0.19%)와 도봉구(0.19%)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34%)는 이주 수요 증가로, 안양 동안구(0.26%)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과천시(-0.20%)와 이천시(-0.11%)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7% 상승했고, 세종시는 나성동 및 조치원읍 위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0.10% 올랐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