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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정비지점 매각’ 검토에 노사갈등 악화

사측의 일산 TS 정비사업 구조변경 계획에 노조 ‘강경대응’ 예고
‘강성’ 박종규 노조위원장 연임 성공…노사관계 ‘악화일로’ 예상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비지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특히 르노삼성차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지난 9월 6차 실무교섭 이후 교착된 상황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노사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3일 공문을 통해 ‘일산 TS 정비사업 구조변경 계획’에 관한 사항을 영업지부 지도부에 통보했다.

 

노조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지난 11일 뉴 QM6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르노삼성차는 한국 시장에 남는 것을 강하게 원한다. 원활한 노사관계를 기대한다’ 등을 언론에 발표했으나 불과 이틀 뒤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르노삼성차는 최근 7년간 영업이익이 1조9천억원이지만 현장은 높은 노동강도에 아우성치고 회사는 어떻게든 인력 줄일 생각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해 소규모 정비사업소인 일산 TS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계획을 공유한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19일 예정된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쟁의 찬반투표를 비롯해 앞으로 투쟁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박종규 노조위원장은 지난 9일 제5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56.8%를 득표해 연임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차 노조에서 노조위원장이 연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파업을 주도하고 지난 9월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하다 무산되는 등 강성으로 분류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두고 사측과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임단협은 지난 9월 6차 실무교섭 이후 교착된 상태로, 이후 르노삼성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현재 상황으로 미뤄 볼 때 노사 협상은 현 노조위원장의 차기 임기가 시작되는 12월 이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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