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노량진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현대식 주거단지와 복합 행정 거점으로 재편된다. 사당 지역의 모아타운 선정과 노량진 뉴타운의 잇따른 인허가 완료 등 주요 개발 현안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전체의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작구는 사당4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 5일 개최된 제4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사당5구역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 동, 총 524세대로 탈바꿈한다. 해당 단지에는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사당로16길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당1동 449번지 일대는 서울시 SH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 최종 낙점됐다.
총 면적 6만3천89㎡ 규모의 이 지역은 노후도가 63%에 달하는 주거지로, 향후 SH공사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안정성과 속도를 확보하게 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인 옛 범진여객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함께 행정·보건·복지 기능을 집약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건립되어 지역 생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역시 핵심 구역들이 인허가 절차를 잇달아 마무리하며 약 1만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추진되어 온 각 구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노량진2구역은 지난달 13일 시공사의 특화 설계를 반영한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완료했다.
세대별 면적 조정과 부대복리시설 배치 변경 등을 거쳐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404세대 규모의 초고층 단지가 들어선다.
같은 날 노량진8구역도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획득하며 사업에 속도를 붙였다. 지하철 1·9호선과 인접한 해당 구역에는 총 987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계획이다.
노량진3구역은 지난달 25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1천250세대의 대단지 조성을 구체화했다. 최고 49층 높이로 재탄생할 해당 구역은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이주 및 철거 절차를 밟는다.
노량진6구역은 지난 11일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처리하고 내달 초 첫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뉴타운 내에서 가장 먼저 공사에 착수한 6구역은 총 1천49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당동 일대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라며 "노량진 뉴타운은 동작구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8구역 모두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