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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김포공항 ‘불법 탑승' 방지에 미탑승객 '속출' ...日 오염수 방류결정에 中“마셔보라" 맹비난 外

 

【 청년일보 】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지난 13일 "오염수 마셔도 문제 될 리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오염수가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들이 오염수를 마시고 밥이나 빨래를 하거나 농사를 지으라"고 말했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가 운영하는 게시판에 대한 남성 네티즌들의 항의성 글이 쏟아져 운영이 중단됐다.

 

◆ 文, 새 총리 후보자 김부겸...국토장관 노형욱 지명

 

文 대통령,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명했다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발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승욱 국조실 2차장, 해양수산부 장관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부 출신 안경덕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각각 발탁.

 

유영민 실장, 이날 브리핑서 “김 후보자는 공정과 상생을 실천해온 4선 국회의원 출신 통합형 정치인으로 지역 구도 극복 등을 위해 헌신했고, 행안부 장관으로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국민으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고.

 

또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으로,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부패 청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 日 오염수 방류결정에 中 “마셔보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지난 13일 "오염수 마셔도 문제 될 리 없다"고. 이에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서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오염수가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들이 오염수를 마시고 밥이나 빨래를 하거나 농사를 지으라"고.

 

이어 "일본이 자국의 이익만 챙기기 위해 국제 사회에 위험 부담을 떠넘기는 등 무책임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 한국 등 주변 국가와 방류 계획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서 "그런 행위(마시는 것)에 의해 방사성, 그런 문제에 관해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될 리가 없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이라고.

 

아소 부총리는 "규제 기준을 준수할 뿐 아니라 뜬소문에 의한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음료수 수질 가이드라인의 7분의 1로 희석해 처분한다는 것을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WHO가 정하는 수질 기준을 훨씬 밑돈다는 것"이라고.

 

◆ "여자만 사람이냐"...이틀간 서울시 게시판 항의글 800건

 

서울시 자살예방센터가 운영하는 게시판에 대해 남성 네티즌 항의성 글 쏟아져 운영 중단.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사이트 게시판의 글쓰기 기능 전날 부 일시 중단. 센터 측 "센터를 사칭해 거짓 공식 입장을 올리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사칭을 막을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을 찾을 때까지 게시판을 임시 중단하고자 한다"고.

 

남성만 차별받고 있다는 게시글에 대해 센터가 법적조치 취할 예정이라는 등 센터 사칭 게시글이 있어 부득이 게시판 운영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센터 측 설명.

 

해당 사이트서 최근 집중적 해당 항의성 글 올라온 곳은 '20대 여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해 자살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하는 '시스터즈 키퍼스'의 게시판. 13~14일 이틀간 800건이 넘는 글 올라와.

 

최근 새로 올라온 글 대부분은 여성 위해 마련된 상담 공간에 대한 불만 토로하는 내용. 네티즌은 "여자만 사람이냐", "왜 서울시 예산으로 20대 여성의 생명 사랑만 실천하느냐", "남성이 더 많이 자살한다" 등의 글 게시.

 

센터 측에 따르면 해당 게시판은 남성도 상담 할 수 있는 공간이나, 명칭에 오해 소지 있어 현 상황 벌어진 것. 센터는 게시판 글쓰기 기능 제한하고 당분간 사이트 공지사항 통해 공식 입장 알리기로.

 

◆ "영상 공개하겠다“...10년전 사귄 야구선수 돈 뜯은 여성 집유

 

16일 법조계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남신향 판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공갈 혐의 대해 벌금 1000만원 선고. 보호관찰 및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

 

A씨는 지난 2011년 부 4년간 야구선수 B씨와 교제한 것 빌미로 돈 뜯어내거나 인터넷에 허위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려 비방한 혐의 등으로 재판 넘겨져. 그는 B씨와 헤어진 뒤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파악돼.

 

그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함께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거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겠다”고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 결국 A씨는 B씨로부터 1,500만원 받은 것으로 알려져.

 

A씨는 또 ‘배신했다’, ‘바람난 상대와 결혼했다’는 등 인터넷에 허위 글 게시해 B씨 부부 명예 훼손 혐의 등도 받아.

 

남 판사 “A씨는 B씨를 협박해 돈 갈취,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 등 죄질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이 받은 고통도 극심해 보인다”고 지적.

 

이어 “피해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 밝혀.

 

◆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 혼잡 극심...탑승 못한 승객 속출

 

김포공항 국내선, 최근 보안검색 강화 조치로 극심한 혼잡 빚어. 이달 초 국토교통부 ‘불법 탑승 재발 방지 대책’에 총 탑승객 30% 해당 인원 대상 인터뷰 절차 추가. 이에 대기시간이 길어져 출발장 혼잡 더 심해진 것.

 

출발장 혼잡에 이달 지난 1일 부 13일까지 대한항공 110편, 아시아나항공 75편, 제주항공 92편, 진에어 70편, 티웨이항공 27편, 에어부산 8편 지연. 미처 출발장 통과하지 못해 항공기 탑승하지 못한 승객도 늘고 있다고.

 

김포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AOC)는 16일 김포공항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 상대로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 혼잡도 개선해 달라”는 공문 보내.

 

AOC 관계자 “출발장 혼잡 개선에 필수적인 신원 확인 인원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승객, 항공사 피해 커지고 있다”며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오전 7~9시 8300여명 출발장 통과하는데, 그 시간대 신원 확인 인원 8명 선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에 문제 해결 위해 신원확인·현장안내 인원 증원, 바이오(Bio) 장비 증설 등 신원 확인 자동화 추진 공항공사측에 제안.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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