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도심개발 사업 후보지 24곳을 대상으로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지구는 주민 1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곳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를 통해 "29일 국회에서 의결된 2·4대책 관련 법안이 9월 중 시행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2·4 대책 관련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주거 안정화 추진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이어 "신규 공공택지 25만호(수도권 18만호) 중 미발표한 13만호(수도권 11만호)는 투기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8월 이후 순차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가 제안한 도심복합개발 부지 등 추가적인 주택공급 부지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 청약과 관련  "내달 15일부터 인천계양지구, 위례신도시를 포함한 4천400호의 7월분 청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선 신축 매입약정, 공공전세주택 등 하반기까지 3만8천호, 내년까지 총 8만호를 차질없이 확보하고 청년 전세 5천호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