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고양시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자수했던 50대 남성에 대해 강간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5만여대에 달하는 서울시 개인택시 면허 시세가 2년여 만에 처음 70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개인택시의 플랫폼 가맹서비스 종속이 심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여권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어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아주 선방을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 고양서 헤어진 연인 살해·훼손 50대, 강간 혐의 추가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자수했던 50대 남성에 대해 강간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54살 김모씨에 대해 강간 등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혐의를 적용해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김 씨는 지난 8월 초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서 40대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인근 하천 주변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아.
◆ 서울 개인택시 면허 '7000만원대' 추락
5만여대에 달하는 서울시 개인택시 면허 시세가 2년여 만에 처음 7000만원대까지 하락. 개인택시의 플랫폼 가맹서비스 종속이 심화한 탓으로 풀이돼.
개인택시 중개 플랫폼 남바원택시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개인택시 평균 매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 차량을 제외한 개인 직거래 시 7000만원 후반대에 거래 중. 올해 개인택시 양수 기준이 완화되면서 서울 개인택시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그러나 연초 9000만원까지 치솟았던 평균 시세는 하반기 신규 수요 감소로 8000만원 아래까지 떨어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발표한 가맹택시 업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보여주기식 협약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는 중. 택시 기사 중심 단체가 아닌 기존 가맹 택시 사업자와 협약은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
◆ 유인태 "이재명은 아주 선방, 홍준표는 꽤 尹 따라잡은 듯"
여권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어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아주 선방을 했다고 본다"고 평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저는 느낌이 홍준표 후보가 지금 꽤 (윤석열 후보를) 따라잡았구나 (라고 느꼈다)"라고 말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됐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유 전 총장은 "결국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전망.
◆ '김선호' 빠른 손절 나선 유통업계, 광고 배너 내렸다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에 대해 유통업계가 광고 배너를 빠르게 삭제하는 등 대응에 나서. 반면 여전히 김선호를 모델로 쓴 의류와 마스크 등은 판매 중으로 알려져.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도미노피자와 11번가, 라로슈포제는 김선호의 얼굴이 등장하는 일부 배너와 영상 등을 비공개 처리.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김선호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최근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전환.
◆ 월 200만원도 못 받는 월급쟁이 10명 중 3명
아르바이트 등 단기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해 올 상반기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급으로 200만원도 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2천64만7천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5만6천명으로 10%,, 100만~200만원 미만은 409만7천명으로 19.8%로 집계.
전체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꼴인 615만3천명 약 29.8%의 월급이 200만원에 미달한 것.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