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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 긴급현안 질의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관련자 출석 의사 타진

 

【 청년일보 】 국회 정무위원회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의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30일 긴급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피해 현황과 수습 대책 등을 보고한다.

 

두 회사 모기업인 큐텐그룹 설립자 구영배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정무위에 출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등으로부터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올 한해에만 티몬 5억8천100만원, 위메프 6억3천500만원 등 큐텐 계열사 5곳에 30여억원의 국가 예산을 지급한 만큼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두 회사의 판매자 미정산 규모를 약 2천1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을 감안하면 1조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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