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해외배송 플랫폼 '인팍쇼핑' 서비스를 오는 31일부로 종료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러한 내용을 자사의 판매자(셀러)를 상대로 공지했다.
해당 공지를 보면 8월 1일부터 인팍쇼핑을 통한 신규 주문이 불가능할 예정이며, 같은달 12일부터 미배송 주문이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인팍쇼핑은 인터파크커머스가 올해 1월 글로벌 판매와 간편한 해외배송을 위해 오픈한 플랫폼이다. 인팍쇼핑은 약 7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한편, 인터파크커머스는 정산 대금 미지급 상태가 발생한 큐텐 그룹 산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티몬, 위메프 정산 대금 미지급 사태로 인한 자본 유동성 확대를 위해 예정된 시기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접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한 정산 대금 지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셀러들 사이에서는 정산 대금이 이뤄지는 금일(월요일) 업무 시간까지 금액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