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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남성혐오' 논란 확산에 식품업계 '전전긍긍'...300kg 쇳덩이에 숨진 20대 노동자 '진상규명' 촉구 外

 

【 청년일보 】 지난달 경기 평택항 부두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던 20대 대학생 이선호(23)씨가 300kg가량의 지지대 아래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원청과 하청업체의 사고 조사나 진상 규명이 없어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돼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파업 참여규모는 약 200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국방부 "격리장병에 배식 보장, PX이용 일부 허용"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된 장병에게 일반 장병과 같은 수준의 배식을 보장한다고 밝혀.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오전 국방부에서 '격리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 격리 기간 제한됐던 군부대 매점(PX)도 카톡으로 주문해 일부 가능케 한다고.

 

한편 격리 장병에게 고기 등의 선호품목을 약 10% 증량, 자율운영부식비를 인상하기로 결정. 이를 위해 소요되는 약 70~80억원의 추가 예산은 일부 비선호 품목에 대한 감량과 기존 국방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충당할 예정.

 

또한 하루 8천500원 정도인 기본급식비를 내년부터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 300kg 쇳덩이에 숨진 20대 노동자…유족∙시민단체 "진상규명 촉구"

 

지난달 경기 평택항 부두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던 20대 대학생 이선호(23)씨가 300kg가량의 지지대 아래 깔려 숨졌지만, 원청과 하청업체의 사고 조사나 진상 규명이 없어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

 

이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개방형 컨테이너에서 내부 뒷정리를 하던 중 무게 300kg가량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렸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져.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가 없었고 이 씨의 안전 장비도 없던 상태였다고. 또한 유가족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사가 119 신고가 아닌 윗선 보고를 우선시했다"며 "반드시 진상을 밝혀 책임 있는 사람들이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한편 대학교 3학년인 이 씨는 2019년 군에서 전역한 뒤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을 맡은 업체의 인력 위탁 업체 소속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왔다고.

 

그는 컨테이너 터미널 동식물 검역소에서 검역 대상 물품들을 운반하는 일을 해왔으나 원청 업체의 요청에 따라 사고 당일 처음으로 개방형 컨테이너(FRC) 날개 해체 작업을 맡은 것.

 

◆ 택배노조 "부분파업 결정"…시기는 위원장에 위임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돼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번 파업 계획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금지하면서 빚어진 갈등의 결과.

 

노조가 전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 인원 5천835명에서 5천29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천78명이 총파업에 찬성해 77.0%로 가결. 노조파업 참가 인원은 약 2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

 

돌입 시기는 예정됐던 이달 11일이 아닌 위원장에 이임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총 파업이 아닌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하는 '부분파업'의 형태로 진행한다고.

 

노조는 "전체 택배물동량의 10% 남짓한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할 예정"이라며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배송책임을 지는 택배사들에 압박을 주는 파업전술"이라고 설명.

 

◆ '남성 혐오' 논란 치킨업계로…이미지 삭제∙사과

 

편의점 GS25의 경품 증정 홍보 포스터 속 남성 혐오 논란에 이어 이번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와 교촌치킨의 메뉴 홍보 이미지에서 남성 혐오 논란이 잇따라 7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사과.

 

BBQ의 경우 해당 이미지는 손으로 사이드 메뉴인 소떡의 소시지를 집는 그림으로,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

 

BBQ는 "이 시간 이후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해 철저히 전수조사한 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삭제 조치하고, 문제가 발견된다면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설명.

 

교촌치킨의 경우 오리지날 치킨'과 '레드콤보'를 두 손가락으로 집는 홍보 게시물에 같은 논란이 있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공식 홍보물에서 문제의 이미지를 삭제했다"고 말해.

 

◆ 뉴욕시, 관광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

 

미국 뉴욕시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혀.

 

관광객에게 접종할 백신은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사용할 예정.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재 주 보건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말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14일부터는 브로드웨이 공연도 재개된다고 말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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