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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머스크, 이번엔 '도지코인' 띄우기'...안전대책' 없이 작업재개 요청한 故이선호 사망사고 원청 外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13일(현지시간)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발생한 청년 노동자 고(故) 이선호씨 사망사고로 노동부로수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원청 업체가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사고 12일 만인 지난 4일 작업 재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머스크, 비트코인 중단 선언 하루만에 '도지코인' 띄우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

 

그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글을 작성.

 

전날 그는 비트코인 채굴 시 화석연료 사용의 급증을 유발해 환경에 악영향이 있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했으나, 일각에서는 그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가상화폐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해석을 한 바 있어.

 

가상화폐를 두고 일론 머스크의 말이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곤두박칠 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테슬라 차량 불매운동 해시태그도 등장했다고.

 

◆ "안전 대책 미흡"…故이선호 사망사고 원청 '작업재개 요청' 미승인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발생한 청년 노동자 고(故) 이선호씨 사망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원청 업체가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당국에 작업 재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13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입수한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부 평택지청은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구두로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착수.

 

업체는 사고 이후 12일만인 지난 4일 노동부에 작업 중지 명령 해제를 요청했지만 노동부는 사업장의 안전 조치 계획과 사고 방지 계획 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아.

 

노동부는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판단. 사업장의 관리·감독 책임자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나 보호구 지급 등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적발한 법규 위반 10건에 대해 사법 조치, 7건에 대해서 총 1억9천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고(故) 이선호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노동자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송구스럽다"고 말해.

 

◆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는 美…바이든 "대단한 이정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언론에 얼굴을 비춰.

 

지난 13일(현지시간) CDC가 이 같이 발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40분께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6명과 회동을 마친 후 4시에 예정에 없던 연설 일정을 잡아 백악관 로즈가든에 평소와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

 

바이든 대통령은 완화된 새 지침을 거론하며 "대단한 이정표다.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고 언급. 이어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

 

한편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서 마스크가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었다고.

 

 

◆ 해리스 美부통령 "한국 백신 지원, 한미정상회담 전 논의" 약속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혀.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 연방 하원 의원은 지난 11일 해리스 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아.

 

김 의원 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 계획은 없었지만,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특히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에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

 

◆ 덴마크서 살처분 뒤 발전용으로 소각되는 밍크 사체

 

덴마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한다는 이유로 대량 살처분된 밍크 사체가 발전용 연료료 소각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밍크 농장에서 살처분 된 사체를 흙더미에서 파내 소각하고 있다고.

 

이들 밍크는 코로나19 변이를 확산하는 요인으로 지목돼 살처분 돼, 2m 깊이로 한꺼번에 묻은 바 있어.

 

한편 당국은 부패하는 사체 더미에서 30t를 파내 민간 화력 발전소의 소각장으로 보냈고, 이를 가정 일반 쓰레기와 함께 전력용으로 소각. 14일에는 추가로 30t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편 앞서 네덜란드 농림식품부 장관은 살처분 명령이 불법이었다는 비판을 받자 지난해 11월 사임.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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