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팩트] 지난주 뉴스팩트 체크...故 손정민 씨, 40분간의 사라진 행적 外

 

【 청년일보 】 지난 13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 허가를 위한 두 번째 검증 절차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 날인 지난 11일 '따상'(공무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이 아닌 하한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마감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부검 결과 사인이 '익사'로 확인됐다.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 두번째 절차 '전문가 자문' 통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 허가를 위한 두 번째 검증 절차를 통과.

 

식약처는 지난 13일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한 회의 결과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혀.

 

이날 중앙약심에서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가 94.1%로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

 

식약처는 검증 자문단과 이번 중앙약심 자문단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종합한 후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

 

◆ '김학의 사건' 수사외압 혐의 이성윤 서울지검장, 사건 '회피' 결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3일 사건 회피를 결정.

 

법무부 훈령인 검사윤리강령 9조에 따르면 검사가 취급 중인 사건과 자신의 이해가 관련되었을 때 해당 사건을 회피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의 공판·수사 지휘를 담당하는 이 지검장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이해관계가 생겼기 때문에 스스로 사건 회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한편 대검은 이 지검장의 직무배제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경찰 "故손정민 씨 사인 익사 추정"...사라진 40분간의 행적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부검 결과 사인이 '익사'로 확인돼.

 

서울경찰청은 손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혀. 국과수는 부검 당시 손씨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

 

또한 경찰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4시 20분께 손씨의 친구 A씨가 혼자 한강에 인접한 경사면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이로써 경찰은 손씨의 사망 시간대는 음주 후 2~3시간 이내로 추정된다고 밝혀.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 음주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사망했다는 의미"라며 절대적 시간은 아니라고 언급.

 

경찰은 목격자 진술이 비어 있는 40분간의 손씨 행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할 방침. 마지막 목격시점인 오전 3시38분 이후 동선이 묘연하기 때문. 사건의 핵심적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는 美…바이든 "대단한 이정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언론에 얼굴을 비춰.

 

지난 13일(현지시간) CDC가 이 같이 발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40분께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6명과 회동을 마친 후 4시에 예정에 없던 연설 일정을 잡아 백악관 로즈가든에 평소와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

 

바이든 대통령은 완화된 새 지침을 거론하며 "대단한 이정표다.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고 언급. 이어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

 

한편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서 마스크가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었다고.

 

◆ 머스크, 비트코인 중단 선언 하루만에 '도지코인' 띄우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글을 작성.

 

지난 12일 그는 비트코인 채굴 시 화석연료 사용의 급증을 유발해 환경에 악영향이 있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했으나, 일각에서는 그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가상화폐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해석을 한 바 있어.

 

가상화폐를 두고 일론 머스크의 말이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곤두박칠 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테슬라 차량 불매운동 해시태그도 등장했다고.

 

 

◆ '따상' 아닌 '따하'…SKIET 상장 첫날 20% 이상 급락

 

역대급 증거금을 모으며 공모 대박을 터뜨린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 날인 지난 11일 '따상'(공무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이 아닌 하한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마감.

 

SKIET는 시초가 21만원보다 26.43% 내린 15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쳐.

 

앞서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SKIET가 청약 증거금으로 역대 최대인 81조원을 모아 흥행에 크게 성공해.

 

그러나 공모가가 10만5천원으로 높은 편이어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데다가 전날 나스닥이 급락하면서 2차전지 등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악재로 판단돼.

 

◆ 평택시 공모전 홍보 포스터 '남성혐오' 논란…GS25와 같은 디자인 업체

 

경기도 평택시의 공모전 홍보 포스터에 '남성혐오' 논란인 이미지가 삽입돼 이 그림의 원본 제작 업체가 최근 문제가 된 GS25 편의점 홍보 포스터의 제작 업체와 같은 것으로 밝혀져.

 

디자인 소스 제공 전문 A업체는 지난 12일 "당사는 최근 논란이 된 평택시와 GS25 포스터의 손 모양 그림이 담긴 이미지 원본을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

 

두 포스터의 원본 이미지를 제작한 작가는 동일인이 아니고, 특정 성별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

 

이어 "포스터 속 원본 이미지는 당사에서 경제, 자산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라며 "그중 젊은 여성 그림은 '남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돈다발을 가리키는 포즈로 제작됐다"고 해명.

 

◆ "조국 전 장관 불법행위로 정신적 피해"…교수∙시민 1천618명 소송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시민 1천618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행위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총 16억1천800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장을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

 

이들은 조 전 장관이 2019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 사모펀드 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거짓으로 해명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집단으로 소송을 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고, 참여한 이들을 대리해 소장을 제출.

 

김 변호사는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면서 "판례에 따르면 패소가 예상되지만, 원고로 참가하는 분들이 조국으로 어떻게 정신적 손해를 입었는지 최대한 입증하고 그 인과관계도 밝히는 노력을 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 LH 임직원 1379명, 공공주택으로 수억 원 차액 실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 간 공공주택을 분양 받아 수억 원의 시세 차액을 실현했다는 자료가 드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토대로 LH 임직원들이 계약한 공공주택 등의 현황을 조사.

 

조사 결과 10년간 이들의 시세 차액은 총 3천339억 원으로 집계돼. 평균 차액은 2.4억. 가장 큰 차액을 본 단지는 서울 강남지구의 세곡푸르지오로, 호당 12억원씩 올랐다고. 단지별로는 계약자 수가 가장 많은 경남혁신도시의 시세 차액 총액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돼.

 

경실련은 "지금의 공공주택사업은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LH 임직원들이 적법하게 분양 받았는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언급.

 

이어 "강제수용한 공공택지의 민간매각을 중단하고 토지 임대 건물 분양이나 20년 이상 장기 공공주택 공급 등의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

 

◆ 인도, 코로나 환자에 '실명∙사망' 유발 곰팡이균 감염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연일 확진자∙사망자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에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코로나19 감염자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9일(현지시간) ANI통신, PTI통신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털곰팡이증(또는 모균증, mucormycosis)에 감염돼 실명하거나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털곰팡이증은 희귀한 감염으로, 감염 시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 눈과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 전이가 가능하며, 치사율은 50% 정도라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BJ 의대·시민병원 이비인후과 병동 소속의 칼페시 파텔 부교수는 ANI통신에 "지난 20일간 67명의 곰팡이균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며 "하루에 5∼7건씩 이들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현지 의학계는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염증 방지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를 털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