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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故 손정민씨 사건 한달째 "갈 곳 잃은 진실"...美 해리스 부통령, 악수가 부른 '외교결례' 논란 外

 

【 청년일보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한 뒤 옷에 손을 닦은 행위가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건이 약 한달 째 이어지고 있으나, 연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中우한연구소 의혹 풀리나…연구원 3명, 팬데믹 직전 병원 行"

 

미국 정부의 비공개 정보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발병보고 직전인 2019년 11월 병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던 것으로 파악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의 '유출지' 의혹을 받아. 연구원들이 아팠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 의혹에 더 무게가 실린다고.

 

그러나 아직 이 정보는 '신뢰도' 관련 견해가 갈리고 있어 후가 조사와 보강증거가 필요한 상황.

 

한편 앞서 올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은 우한 현장조사를 거쳐 나온 보고서에서 '실험실 유출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극히 낮은 가설이라고 밝힌 바 있어.

 

文대통령과 악수뒤 옷에 손댄 해리스...美 네티즌 "외교결례" "매무새 정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해 악수를 한 뒤 손을 옷에 댄 것을 놓고 미국 네티즌 간 설전이 이어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의 행사실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접견.

 

취재진 앞에서 발언을 마친 후 환담과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기 전 악수를 한 장면에서 먼저 손을 내민 해리스 부통령이 악수한 직후 오른손을 재킷 아래 주머니 위에 대면서 살짝 쓰다듬듯 내린 것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된 것.

 

이를 놓고 상대국 정상에게 무례를 저질렀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단순히 옷 매무새를 정리하는 행동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한편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는 '해리스가 한국 대통령과 인사 후 손을 닦았고 트위터에서 반발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어.

 

검찰, 추미애 아들 '휴가 미복귀' 제기 당직사병 조사…7개월 만

 

검찰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당직사병 현모씨를 고소 7개월 만에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혀.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18일 현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쳐. 그는 추 전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

 

그는 지난해 10월 추 전 장관과 아들의 변호인이 의혹을 부인하는 거짓말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어.

 

앞서 현씨는 2017년 6월 25일 당직근무를 서며 서씨가 휴가가 끝났는데도 부대에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인지하고 전화로 복귀를 지시했다고 주장. 또 지난해 검찰도 '현씨로부터 복귀 전화를 받았다'는 서씨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서씨 측 변호인은 "현씨와 통화할 일도, 통화한 사실도 없었다"며 반박, 추 장관도 "오인과 추측을 기반으로 한 제보"라며 이를 부인함에 따라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어.

 

 

서울시 "김어준 '방역수칙 위반' 과태료 부과 안한다"

 

서울시가 지난 1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혀.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마포구의 과태료 미부과 결정에 시정 명령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언급. 박 통제관은 "마포구가 현장조사, 진술청취, 법률자문, 행정지도 등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과정에서 위법 사항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수칙이 있던 지난 1월 19일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김 씨를 포함해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 관계자 7명이 모임을 해 논란.

 

관할 마포구청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하자 관련 진정이 서울시에 제기됐던 것. 진정인은 지난 3월 19일 마포구 결정을 서울시가 직권으로 취소하거나 시가 자체 판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해 달라고 요청, 서울시는 이에 관한 법률 검토 등을 진행했다고.

 

◆ 故손정민씨 사건 한달째...경찰 조사 중이나 진실 여전히 오리무중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건이 약 한달을 맞이했지만, 시민들이 지난 주말 경찰에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온·오프라인 집회 등을 여는 등 여전히 진실은 미궁인 상황.

 

경찰은 실종 당일 오전 1시께부터 그의 휴대전화에서 데이터가 사용된 기록이 없었다고 24일 밝혀.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통신사에서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 동기화 또는 백그라운드 앱 실행 등으로 데이터 통화내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설명을 덧붙여.

 

또 경찰은 친구 A씨를 전날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혀. 이는 손씨 실종 이후 7번째 경찰 조사라고.

 

한편 친구 A씨 측 변호인은 지난 23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만취한 상태였다'는 걸 입증할 객관적 증거는 많다"면서 "도를 넘는 악의적인 루머에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손씨의 아버지 손현 씨는 친구 A씨가 사건 시간에 만취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CCTV를 공개해 논란이 이어질 전망.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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